최근 코로나 19 때문에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어 조용히 산책을 하고자 간혹 부산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를 찾곤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코스는 매번 달라지나 보통 범어사어귀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한 다음 회전교차로 쪽으로 올라가 일방통행로가 있는 길로 범어사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그런데 매번 범어사를 찾을 때마다 차량도 사람도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하였습니다. 길게 줄을 서 있는 이유는 바로 "찐빵"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날을 잡아 꼭 사 먹기로 하고 산책을 즐기기를 두세 번 ㅎㅎㅎ 오늘은 찐빵 맛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한번 줄 서기에 합류를 하였습니다. 아마 더운 여름날이었다면 우리는 빨리 포기하고 맛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바로 집으로 갔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찐빵 맛을 보기로 작정을 하였으니 기다려 보겠습니다.
해서 오늘은 범어사 주변 찐빵집으로 유명한 "옛날찐빵왕만두" 맛집을 소개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범어사 찐빵 갑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도 차량도 찐빵 혹은 왕만두 하나 먹으려고 줄을 쫘~~ 악 보이시죠 ㅎㅎㅎ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 우리들은 이 가게는 뭘 어떻게 만들고 파는지 호기심에 앞으로가서 살짝 한컷 한컷을 했네요 뭐 간단합니다 메뉴가 3가지였습니다. 왕만두, 왕찐빵, 찰옥수수 이렇게 말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 가게 오픈은 오전 10시 이오니 방문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웨이팅시간을 단축학;위해 두 분이 무척이나 바빠 보입니다. 몇 년이나 여기서 장사를 하셨는지 묻고 답하기도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ㅜ.ㅜ
이리저리 약 20~3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이제야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왕만두 정말 먹음직하게 보입니다.
참! 여기 옛날찐빵왕만두 가게는 현장에서 먹을 수 없으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오니 이 또한 방문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구매하려고 했든건 아니지만 옥수수가 눈에 확! 뜨입니다. 왜면을 하려 딴곳으로 눈을 돌려보았으나 정말 맛나게 보인다고 일행 중 한 명이 기필코 먹어봐야겠다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들은 찐빵과 만두, 옥수수를 집에 가져갈 수 있었답니다. 차량도 줄을 서고 사람도 줄을 서서 말입니다. 한 여름에도 이렇게 줄을 선다고 합니다.
찰옥수수는 정말 찰지고 쫄깃쫄깃하고, 왕만두는 맥주 안주로 먹으니 찐찐찐이라며 허우적허우적 먹어되는 식구들을 보니 한층 맛있더군요 왕찐방의 외피는 술빵 같은 맛이 살짝 나면서 속에든 팥이 정말 달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찐방 외피는 숙성을 오래 하는 것 같더군요 왜냐면 아주머니께서 비밀이라며 ㅋㅋ 숙성은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그덥 강조하였습니다. 암튼 숙성이 잘되어서 인지 만두, 찐빵 우리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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