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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금정구 남산동 맛집 "신미곱창" (배가 불러도 곱창전골로 이어주는 맛)

by 찬&민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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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었든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꾸 차를 태워달라고 합니다. 허리도 아프고 해서 그날 하루는 푸~~ 욱 쉬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푸념을 하면서 무작정 달렸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갈 수 없어 물론 점심은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분명 점심을 먹고 말입니다. ㅎㅎ ㅜ.ㅜ 무작정 드라이버이며 정확히 정한 목적지가 없는 터라 대충 돌다가 집에 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주 지나치든 "신미곱창" 집이 보이길래 아이들에게 맛있게 보이지 하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즉답은 OK입니다.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니 않았는데 뭐 그냥 지나쳤습니다. 약 30분 뒤 돌아오는 길에 다시 "신미곱창"집 앞에서 신호가 걸려 눈치를 보니 한 번만 먹고 가자는 눈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신미곱창 건물 옆편에 주차를 하고 식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긴 서론은 차치하고 바로 그날 경험했든 양곱창 맛 바로 결론을 말씀드리면 부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곱창 맛과 향기로 인하여 공부에 집중을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식당을 쫌 옮겨야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에게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ㅎㅎ (위치 : 부산과학고등학교 입구)

 

그리 화려하지 않고 새롭다 할 수 있는 게 없는 간판과 외관입니다. 사장님께 여쭤 보니 이곳 한 곳에서 만 20년 이상 같은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 말씀을 전달드리면 맛도 맛이지만 친절과 신뢰를 거래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부산외대 주변에 있는 맛집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테이블은 4~5개 정도 확인을 하였으나, 아니나 다를까 복층 형태로 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즉 2층(?)이 존재하여 그리 작은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복층인 2층(?) 쪽을 보니 이 또한 테이블이 4~5개가 보입니다. 양반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복층을 이용은 필수이겠습니다.

 

우리들은 의자에 앉아 먹으나 땅에 양반자세로 먹으나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양곱창을 먹는 게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자~~~ 신미곱창 식당에서는 양곱창을 어떻게 서비스하고 있는지 메뉴판을 확인하겠습니다. 많이 비싼 편인가요? 아니면 그럭저럭인가요? 자주 양곱창을 먹진 못한 관계로 오히려 여쭤 봅니다. ㅎㅎㅎ 참 그날 소창은 먹지 못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휴일이 쫌 길어 소창을 다 팔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장님의 팁 소창은 싱싱하지 못하면 소창에 있는 곱도 없을뿐더러 영~~~~ 맛이 없다고 합니다.

 

주문한 양곱창이 나오기 전 여사장님께서 세팅을 시작합니다. 여느 식당과 별 다른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소박한 느낌이 와 닿네요. 묵사발이 보입니다. 양곱창을 먹기 전 묵사발의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도꾸는데 일조를 하는 듯합니다.

 

신미곱창 고유의 맛 소스 그냥 보긴에 젓갈 같은 느낌이었으나 팩트는 다릅니다. 직접 맛을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양곱창을 주문하고 주위를 보니 양곱창의 효능이 보이네요 간단하게 읽고 시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양곱창을 여사장님께서 우리 여파로 가져와 직접 굽기 시작합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침이 꿀꺽 넘어가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말입니다.

우리들은 점심 식사를 했다는 생각도 없이 급한 나머지 아직 덜 익은 것은 제외하고 잘~~ 익은 것부터 달라고 하여 마구 입으로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쪼금 더 굽혀야 하는 대창은 두고 말입니다. 너무 맛있다면 말입니다.

이렇게 게눈 감추듯이 감춘 다음 3인분 더 추가를 하였습니다. 물론 대낮이라 하여도 소주는 기본으로 시켜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사이다, 콜라를 추가하고요 

 

그러나 이렇게 먹어도 약간의 후회가 밀려오는 건 뭘까요? 입가심이 부족했던 것일까? 아니면 배가 고파서일까? 또 아니면 경험해 보지 못한 배고픔과 입맛에 의하여 곱창전골마저 시키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만 봐도 맛있어 보이시죠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곱창전골에 부추,  버섯, 당면을 넣으면 추가로 소주를 시키지 않을 수 없어 소주 추가 1병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은 하는데 밥을 추가로 시켜 볶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낮술은 누구누구도 못 알아본다는 사실 맞네요 ㅋㅋㅋㅋ 

곱창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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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는 점심식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미곱창이라는 식당을 만나 숨어있든 거지 본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날 운전을 위해 소주 한잔하지도 못했든 식구 중 한 명은 양곱창을 푸짐하게 먹었지만 또 먹고 싶다며 오늘도 아우성입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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