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전철역 중 남산정역 주변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넓은 홀, 주방을 상상하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고요 가족 혹은 친구, 연인들이 오붓하게 서로의 안부나 소식을 나눌 수 있는 아담한 장소로 소주 한잔하기엔 딱!! 좋은 곳으로 보이더라고요 물론 직장 다니시는 분들 삼삼오오 모여 하루 스트레스를 날리기엔 안성맞춤인 장소 인것으로 추천 드립니다.
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를 만나서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무심했든 우정을 조금 더 쌓고자 하여 불이 나게 남산정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곳 맛집을 잠시 소개를 하자면 옛날 포장마차와 같이 둥근 테이블이 6~7개 정도로 비치되어있고 주 메뉴는 음식점 이름과 같이 막창과 삼겹살 입니다. 주방 아주머니의 맛깔스러운 된장찌개 사장님의 신속 정확한 불판의 향연 두 분께서 손발이 너무나도 척척 잘~~~ 맞아 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우리가 무엇을 주문할지 알고 있는 듯 곱창 하나에 꼬들살 하나요 라고 하니 잠시 숨고를 틈 없이 나오곤 했습니다.
배고프면 다 맛집이다 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여기 꼬들살과 소막창은 일품 이었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오붓한 공간에서 친구 내외가 먼저 도착하여 고기를 굽고 있더라구 정말 고맙게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친구와의 각기 다른 식성으로 곱창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곱창은 기름기가 쫙 빠질 정도로 오래 구워야 꼬시고 맛나다. 아니 기름기가 입에 맴돌 수 있도록 약간 불이 덜 가야 꼬시고 맛나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면 한쪽은 오래 굽고 한쪽은 대충 굽고 ㅋㅋ 맛나게 이야길 나누고 소주와 곱창을 빌어 추억을 다시금 먹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자 이제 남산정역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그놈의 코로나19 때문에 지인도 만나지 못하고 웃음을 잃어버린 지 너무 길어져 친구가 보고 싶고 해서 지하철에 몸을 싣고 만덕을 넘어 친구 내 집이 있는 남산정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하철을 타고 남산정역으로 고고~~~~
친구와의 약속 장소인 "불막열삼 덕천메가점"을 찾았다
이미 도착한 친구 부부내가 주문을 끝내고 벌써 고기를 굽고 있었다
꼬들살과 곱창이 지글지글 버섯과 마늘은 덤으로 불맛을 보고 있었다 정말 먹음직합니다.ㅋ
도착하자 말자 잘 구워진 꼬들살과 함께 바로 소주와 맥주를 함께 제조한 쏘맥을 원쌋 캬~~~~
꼬들살이 꼬들꼬들하여 추가에 추가로 주문이 이어졌다.
그러고 나니 이제 주변의 음식이 눈에 낯설지 않게 스캔이 된더군 ㅋㅋㅋㅋㅋ
그리고 잘 익은 고기와 곱창을 자기 입 맛에 맞게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
두부도 구워서 먹으니 맛나더군요
사실 상추로 쌈을 싸 먹기엔 곱창의 육즙을 잘 못 느끼기에 저에겐 필요 없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쌈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쫌 실망스러운 이야길 드려 죄송합니다.
된장은 기름진 맛에는 최고이더군요 또한 소주 한잔 더 가 생각날 땐 밥을 말아서 안주로 대용하면
정말로 맛나답니다.
곱창까지 앙상블을.....
시작하자 우리들 이야기
잘 먹고 나서 일어서려고 하는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손소독을 필수
이겨내자 코로나19
다음 방문시에는 곱창전골, 꽃갈비살, 차돌삼겹 필히 먹어봐야 겠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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