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란 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도 인간세상사 빠질 수 없겠죠?!! ㅎㅎㅎ
우리들이 생각하는 맛집은 음식을 만들고 파는 모든 가게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배고프면 다 맛있고 그 집이 맛집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혹시 많이들 알고 계신 맛집일 수도 있으나 우리들이 직접 경험한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산에서 곰장어 하면 자갈치를 자주 회자하곤 하더라고요 그러나 우리가 방문하여 곰장어 맛을 보게 된 가게는 부산 부전시장 부근에 위치한 50년 전통 3대 기장 산 곰장어 집이다. 위치는 부전역과 더욱 가깝더라고요 혹 방문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곰장어는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며, 비늘이 없고 피부에는 점액질로 덮여있다.
장어와 꼼장어의 아주 단편적인 차이점은 장어는 뼈가 있고 곰장어는 뼈가 없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부전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뭐 먹을 게 없나 한참을 배회하던 중 저 멀리서 연탄가스냄새와 함께 아주 익숙한 맛향이 우리 코를 자극한다. 이 맛향을 따라 이끌려 온 방향은 부전역 바로 앞 곰장어 골목이다. 이양 이렇게 발걸음을 옮긴 다음에야 어쩔 수 없죠 먹고 가냐 아니면 사서 집에 가서 먹느냐가 더욱 힘들겠죠 ㅎㅎㅎ
한참을 곰장어 가게를 돌아다니며 어느 집이 맛있을까? 이 집이 좋겠다 저 집이 좋겠다 서로의 의견만 제출하다 누군가가 수족이 깔끔한 가게가 아주 맛집일 것 같다며 곰장어 맛집에 대한 구별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곰장어가 있는 수족관을 하나하나 보면서 막 방금 곰장어가 들어간 수족관 같은 곳을 찾았다 물론 청결하더라고요
오~~~~ 더군다나 국내산 곰장어 내요
아무튼 우리는 식당을 선택하였으니 구매의사는 결정 났다.
식구가 많으니 곰장어 양념으로 큰 것을 하나 시켜 포장을 요청하였다.
꼼장어를 장만하고 구이를 하기까지 약간 시간이 있기에 식대 내부구경을 하였다.
직사각형 구조로 아주 깔끔한 식당같이 보였고, 이 가게는 엄마와 아들이 같이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사장님이자 꼼장어 요리사, 아들은 종업원으로 홀써빙에서 계산까지 환상의 궁합인 듯하다.
주문만 하고 그냥 기다리기에 너무 심심할 것 같아 직접 곰장어 장만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했다.
사장님께서 곰장어 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면서 손질을 하신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말이다.
1~2분이나 지났을까? 곰장어 손질이 벌써 다 끝났다. 다음은 미리 준비가 된 양념과 잘 썩어주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잠시 곰장어의 효능을 알아보자 꼼장어는 혈액순환개선, 정력증가, 관절염개선, 여성피부미용 등에 좋다고 한다.
이렇게 잘 장만된 곰장어는 초벌을 먼저 한다고 한다.
초벌을 역시 연탄불과 적쇠의 조화로움 굽기에 달렸다고 한다.
적당한 불조절과 어느 정도의 익었다 싶을 때 적쇠 앞뒤로 바꿔주는 시간이 절묘해야 한다고 한다.
불향의 냄새를 참지 못하고 침을 흘리고 있는 나에게 다 익은 곰장어를 한 조각을 주신 낼럼 받아먹었는데 역시나 맛이 일품이다 양념도 안 했는데 이렇게 맛날 수가 ㅋㅋㅋㅋㅋ
자 이렇게 잘 손질되고 잘 익은 곰장어는 두 번째로 양념의 만남이 시작된다.
초벌 된 곰장어를 적쇠에서 양념 양푼이로 투입 더욱 맛깔스럽다. 색상은 물론 향기까지
초벌된 곰장어와 양념의 만남을 확인 한 우리는 한 조각씩 더 먹어 본다
매운지 아니면 짜운지 그러나 맛에 대한 평가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음~~~~ 맛있다라고만 한다. 다른 표현이 필요치 않다는 말이겠죠 ㅎㅎㅎㅎ
특별한 불맛을 함 보자고요 그것 또한 일반적인 불이 아닌 연탄불 말입니다.
더 더욱이 적쇠로 굽다 보니 연탄까스와 함께 불향이 오롯이 양념곰장어에 스며든다
자~~~ 이제 포장이 다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다 빨리 집에 가든 아니면 공원에 가든 빨리 움직이자고 우리들 누군가가 아주 큰소리로 외친다.
상추와 깻잎에 연탄석쇠구이 곰장어를 몇 조각을 올리고 있는 힘껏 입을 벌려 한입 베어무니 이건 장난이 아니다.
우리들은 다들 우와 맛나다 연탄불에 구워서일까 집에서는 이런 맛이 안 날까?
아무튼 이렇게 맛난 연탄석쇠 곰장어를 먹어 참으로 좋다.
부전시장 주변 맛집 아니 부전역 주변 맛집 3대 기장 산 곰장어 우리들 입에는 제법 맛깔나고 불향도 좋았다.
그리고 나에겐 옛 연탄가스까지 서비스로 제공하여 주니 과거 추억의 향기까지 올라오게 해 주니 좋았다.
배고프면 다 맛집이다 할 수 있으나 각자의 입맛에 맞는 게 맛집이겠죠 그리고 추억과 대화가 더해지면 더욱더 좋은 맛집이겠죠 우리들의 생각이었습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맛집 [박만석돼지곰탕] 건강한 먹거리 돼지곰탕 맛집 (4) | 2023.05.25 |
---|---|
맛있는 냉면집 [부부냉면] 동래 온천동 주변 숨은 맛집 (8) | 2023.05.23 |
울산 맛집 [산에서 바다를] 도자기 공방 체험 / 장어구이, 오리백숙 입도 눈도 호강 (4) | 2023.04.04 |
[소우데스]재미있게 굽고 맛있게 먹는 사직동 주변 맛집 / 다양한 소고기 메뉴 (4) | 2023.03.06 |
[신포2대 옛날식당] 아바이마을 맛집 친절은 덤 / 속초 여행 (2) | 2022.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