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박경리문학관] "토지" 대하소설의 산실 / 하동 최참판댁 & 문학관 관람기

by 찬&민 2023. 1. 8.
728x90
728x90

 

한여름 우리의 경남 하동 여행은 땀과 함께 하였지만 그래도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의 산실을 직접 목격하고 관람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소설 토지의 산실인 하동 지금 생각해도 저 멀리 여유롭게 흐르는 섬진강이 한눈에 다가온다.

 

최참판댁 관람을 모두 마친 우리는 최참판댁을 뒤로하고 박경리문학관으로 향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박경리선생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연보를 보고 경남 하동 박경리 문학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대작가이자 큰 농부였던 박경리선생 세속과 고리를 끊고 60여 년을 혼신의 힘으로 작품에 매달린 것은 모든 생명에 대한 치열한 사랑이었다" 시집 우리들의 시간, 가설을 위한 망상 등을 간행했다는 확인 도 하고 ㅎㅎㅎ

박경리선생님의 시를 접하면 해탈의 경지에 다다른 분인 것 같다.

 

잘 정리된 문학관 앞 정원 돌판과 나무판이 정원 위에 자리를 잡고 우리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말없이 안내를 한다.

우리들 등에는 땀이 한가득 윗 옷이 흥건히 젖어있다. 물론 한여름 태양으로 인한 무더위 때문이다.

한걸음 한걸음 박경리문학관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다소 빨라졌다.

 

박경리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동상이 포근한 우리들 할머니 모습이라 더욱 정감이 간다.

책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은 책을 들고 계신 박경리선생님 동상은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닌 듯하다.

 

박경리문학관이 입장하기 전 앞마당에서 탁~~ 트인 공간을 보니 마음까지 하얀색으로 변하는 듯하다.

아이들과 한여름 상쾌한 느낌도 있다고 한다. 창틀과 같은 의자에서 잠시나마 땀을 식혀가면 저 멀리 곡식이 여물어가는 보습을 너나 할 것 없이 한눈에 주워 담는다.

그날 더위에 지친 우리 몸을 잠시나마 무더위에서 해방을 시켜줄 곳은 박경리문학관

자 입장을 하여 관람을 시작해 볼까요~~~~!

내 마음 어디엔가 존재하고 있는 이야기 "토지" 그래요 이 말 또한 맞는 것 같네요

 

토지 제5부 간행본이 예쁜 개도 전시 되어 있습니다. 

 

대하소설이 맞네요

이렇게 소설 전체를 모아 놓으니 정말 우리들 책장에 한가득 이겠네요

 

글을 씀에 몸이 아프고 고달파도 박경리선생님의 삶 그 자체인 내용을 상세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돋보기는 물론 안경까지 더군다나 직접 사용하셨든 필기도구, 원고지까지 박경리선생의 유품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관람객은 소리 없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관람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박경리선생님의 본명이 박금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박경리선생께의 생애를 출생에서부터 일목요연하게 사진과 함께 정리하여 우리들에 알려 줍니다.

 

박경리 삶과 문학이 본인 자신의 삶 그 자체임을 알려주네요

"그래 글기둥 하나 붙들고 여기까지 왔네"

이 글을 보고 우리들 각자는 각자의 인생에서 무엇을 붙들고 여기까지 왔을까?

각자가 생각해보기로 한다. 

아마 난 아이들을 붙들고 여기까지 왔던 것 같네요

이렇게 잠시나마 박경리문학관을 관람하고 다시 밖에 나오니 화려하고 눈부신 태양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정원 앞 뜰에 사랑의 동전 연못이 눈앞에 보인다.

동전을 절구통에 던져 애틋한 사랑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연못인 것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동전을 던져 넣는 곳이 다른 모양입니다. 잘 확인하시고 던져 보세요 ㅎㅎㅎ

 

 

[하동군 지리산 생태과학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 하동 여행

이번 여름휴가차 경남 하동에 아이들과 여행을 갔었다. 물론 소문난 맛집을 방문하여 밥도 맛나게 먹었든 기억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생태과학관을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의 휴가를 즐겁게 보

chuljoo.tistory.com

 

 

 

하동 쌍계사 사찰 나들이(지리산 쌍계사 계곡과 사찰 체험)

즐거운 주말 일찍이도 잠에서 깨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우리들은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는 가운데 어김없이 아이들은 드라이브를 시켜 달라고 보채기 시작하네요 하루 푹~~~ 쉬고 싶은

chuljoo.tistory.com

 

 

[최참판댁] 하동 가볼만한곳 / 경남 하동 최첨판댁 한옥 체험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최참판댁을 탐방한 게 벌써 몇 개월이 훌쩍 넘어갔네요 지금은 눈이 와서 하얗게 덮여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이번 여름철에 방문한 하동 평사리 최참판

chuljoo.tistory.com

이렇게 2022년 한여름 하동 여행은 땀으로 범벅이 되면서 많은 것을 구경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사물에도 많은 의미가 있고 많은 사연이 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두고 존재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해석을 하기 위해 우리들은 오늘도 어딜 가볼까 하며 열심히 한 푼 두 푼 아껴본다.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