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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동 쌍계사 사찰 나들이(지리산 쌍계사 계곡과 사찰 체험)

by 찬&민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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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일찍이도 잠에서 깨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우리들은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는 가운데 어김없이 아이들은 드라이브를 시켜 달라고 보채기 시작하네요 하루 푹~~~ 쉬고 싶은데 하며 중얼거리기도 하였으나, 도통 먹히질 않는 환경이라....ㅋㅋ 그렇게 그렇게 된 사항이라 무작정 차를 타고 국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정신을 차리니 진주를 지나고 있네요 그래도 고고 그냥 계속 돌진하였답니다. 그렇게 섬진강을 따라 쭈~~~ 욱 지금은 벚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지만 벚꽃 십리길을 지나 화개장터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차를 주차하고 내리려고 했으나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잘 알고 있듯이 코로나 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창인데 사람이 많은 장소엔 쪼금 꺼림칙하더라고요 해서 우리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길게 형성이 되어있는 계곡을 따라 한 5~10분 정도를 더 이동하여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하동 쌍계사 사찰에 도착했습니다. 쌍계사에 가는 동안 우리들은 지리산 계곡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큰 바위와 작은 바위들이 아무렇게나 있음에도 누군가가 조화롭게 만들고 다듬어 놓은 것 처름 너무 예쁘고 황홀했습니다. 또 피서철이 지난 쌍계사 계곡을 보니 계곡의 여유로움과 가을 하늘과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더라고요 피서철이든 겨울이든 한번쯤 탐방을 권유드리고 싶네요 

 

쌍계사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는 똑 같이 우와~~! 좋네 역시 우리나라 가을 하늘은 최고인듯 합니다. 정말 아름답고 공기마저 맑아 기분은 더한층 상쾌, 유쾌, 통쾌 함이 극으로 다가 오더라고요 우리들은 지리산 쌍계사 공용주차장에서 도원암(염불당)을 지나 일주문으로 가는 중 자그마한 시냇물이 우리를 소리 내어 반겨주듯 졸졸졸 흐르고 있네요. 자 이제부터 쌍계사에 대하여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쌍계사는 국보 1점, 보물 10건(24점), 지방문화재 17점, 기념물 2건 등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며, 쌍계사는 723년(성덕왕 22)에 의상의 제자인 삼법이 당에서 귀국하여 육조혜능의 정상을 모신 뒤 옥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886년(정강왕 1) 쌍계사로 절 이름을 바꾸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2년(인조 10)에 벽암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시죠?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 임을 말입니다. 쌍계사 일부문의 특징은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을 올렸다고 합니다. 처마는 2단으로 겹처마이며, 처마를 받치는 기둥머리장식이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형식이어서 화려 하다고 합니다. 

 

일주문

 

두 번째로 보이는 문이 있습니다. "하동 쌍계사 금강문" 이 문을 소개하자면 불법을 수호하고 악을 물리치는 금강역사가 모셔져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왼쪽에는 부처를 보호하며 비밀스러운 내용을 들으려 하였다는 밀적금강이 있고, 오른쪽에는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나라연금강이 눈을 크게 뜨고 우리를 반겨 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문입니다. 천왕문 즉 사천왕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우리들에게 항상 두렵고 제일 무서운 존재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가 많아서 일까? 아무튼 우리들에게는 부리부리한 눈으로 우리를 보는 게 약간 두렵긴 합니다. 

 

 

이렇게 3개의 문을 지나서 첫번째 마주하게 된 것은 대웅전도 아닌 높게 쌓아 올린 9층 석탑이었습니다. 탑에 풍경이 장식되어있어 바람이 조금씩 불 때면 조용하면서도 은은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산과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한층 아름답게 보입니다. 

 

 

소리로써 불음(佛音)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범종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이지만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하고, 홍고는 북으로 축생의 무리를 향하여, 구름 모양의 운판은 허공을 나는 생명을 향하여, 나무로 만든 물고기 형상의 목어는 수중의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범종루

 

대웅전을 멀리서 보니 아담하고 산사의 가을을 충분히 느끼고도 남음이 있죠? 대웅전 뒤의 나무들과 정말 조화롭게 어우려져 있는 모습에 우리들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여기서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에 가기 전에 물 한 모금 하고 가자고요 시원함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찌릿찌릿 

 

 

대웅전 바로 앞 비가 하나 보입니다. 헉 국보 제47호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진감선사대공탑비" 거북받침돌의 중앙에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 구름무늬가 있고 덮게돌에는 4면에 여의주를 놓고 용이 힘차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덮게돌 전면 중앙에는 "해동고진감선사비"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하동 쌍계사 대웅전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500호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면 5칸, 측면 4칸 단층 팔작지붕의 다포계 건물이며, 자연조건에 순응하면서 건물을 배치한 산지 가람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부처의 진리를 빛으로 비춰 중생을 깨우치고 선한 길로 이끈다는 석등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나한전
화엄전

 

금강계단

 

 

명부전은 지옥의 중생을 구하는 지장보살과 명부(사람이 죽은 뒤 영혼이 가는 세계)의 10대 제왕인 시왕을 모신 전각이라고 합니다. 시왕은 죽은 자가 생전에 지은 업보를 심판하여 그의 영혼이 가야 할 길을 정한고 합니다.

 

명부전

 

지리산 하동 쌍계사 마애여래좌상 고려시대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봐도 너무너무 소박하고 자비로워 보입니다. 정말로 특이한 불상 인것으로 인상에 깊이깊이 아주 깊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쌍계사 마애여래좌상

 

자 이제 부터는 금당을 탐방하기로 하겠습니다. 계단이 많아 보이네요 쌀랑한 날씨이긴 하지만 땀을 쫌 흘렸답니다. 운동을 겸한다고 생각하니 별 큰 어려움 없이 올라가게 되더군요 사실 우리들은 저질 체력이라 약간 힘들긴 하였습니다. ㅋㅋ 그러나 불일폭포까지 등산하시는 분 제법 눈에 보입니다. 다음엔 불일폭포에 도전을 외치며 ㅎㅎㅎ

 

"청학루" 처음 승려가 되는 이들이 수도하는 곳
팔상전

 

금당은 원래 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의미하는데, 육조 혜능대사의 정산(두상)을 봉인하고 금당이라 이름한 것은 돈오(頓悟)의 가르침을 중시한 선종 사찰의 특징이다 금당 영역은 수행자의 공간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나 하안거, 동안거 해제 후 3개월은 산문을 열러 개방한다고 합니다.

 

금당

 

쌍계사에서도 금당에서 본 가을하늘과 가을 사찰의 풍경 참으로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과 공간을 오늘도 이렇게 남길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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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리산의 장엄함과 섬진강의 평화로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쌍계사" 선(禪), 교(敎), 율(律), 차(茶)와 범패(梵唄)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쌍계사 우리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생활 속 활력을 되찾아오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감기는 물론 코로나 19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운동 많이들 하시고 언제나 긍정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건강한 정신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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