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고도 싫은 코로나 19가 다시 우리에게 힘든 시간을 주고 있네요 그렇다 보니 집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고 해서 핸드폰을 뒤척이다 일전에 문현동 곱창 골목에서 친구들과 함께 곱창을 먹었든 사진 발견, 해서 이렇게 오늘은 문현동 곱창 골목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와 함께 단골로 가는 맛집 "동백곱창"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문현동 곱창 골목 건립 경위>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지만 일제강점기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는 도축장과 가축 시장이 있었고 도축된 가축의 고기는 통조림으로 만들어 만주 등지의 전선(戰線)으로 공수되고 남은 내장 일체를 인근 문현 시장에 공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현동 곱창 골목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문현동 곱창>
흔히 곱창이라고 하면 소 곱창을 떠올린다. 즉, 소 위장인 ‘양’과 ‘곱’이라 부르는 작은창자를 일러 양 곱창이라고 한다. 이에 비하여 문현동 곱창 골목은 돼지 곱창이 주 메뉴이다.
<문현동 동백 곱창 맛집 추천 이유>
문현동 곱창하면 영화 "친구"로 유명한 칠성식당, 할매 곱창, 백년 곱창 등등 곱창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저와 지인들은 그중 동백곱창에 자주 들리곤 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딱히 뭐라고 할나위는 없지만 곱창에 살며시 발려있는 양념장이 저와 지인들의 입맛에는 그 중 제일이고 할머니의 큰손 때문에 같은 값에 좀 더 많은 곱창을 먹게 됨에 있어서 라고나 할까ㅎㅎㅎ 지인들은 맛나다고 합니다. 아니 곱창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50년 전통의 동백곱창" 간판이 쪼금 오래된 것 같죠? 영화 "친구" 촬영거리라고도 새겨져 있네요 문현로터리에서 한 블록 내려가면 문현 4치안센타와 마주 보고 있기에 찾기는 매우 쉬울 것 같아요
술시가 아직 이른 시각이라 손님들이 오기전에 빨리 한컷 한컷 하느라 메뉴판을 확대하여 촬영하지 못했네요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사진을 확대하여 메뉴판을 참조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식당 내부는 위,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테이블 10개 정도로 확인 됩니다. 소모임에는 적격인 듯합니다. 그리크지 않는 관계로 사장님과 종업원에게 직접적이고 아주 빠른 써비를 제공받을 수 있겠네요
다른 식당과 별다르지 않겠지만 양파, 고추, 마늘, 무우채, 상추 기본 상차림이 살살 시작되고 있습니다. 물론 할머니 사장님께서는 저희 주문받고 연탄불에 곱창을 올려 지글지글(?) 자글자글(?) 아무튼 굽고 또 굽고 계시 더 군요
아무른 양념이 되지 않은 돼지곱창을 한컷, 먹을 만큼 익혀지면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비벼준다고 합니다. 참 돼지 곱창에는 특유의 구린내가 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밀가루를 푼 물을 이용해서 깨끗이 씻어 내야 곱창의 재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양념장은 지인들이 좋아는 이 맛집을 찾는 이유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다 똑같이 맛있는 양념장이 될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지인들은 가장 맛나고 깔끔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더운 여름날 얼음이 얼려있져 있는 이 콩나물국이 최고입니다. ㅎㅎㅎ
잠시 한눈을 팔고 전화를 하고 온 사이 소주2병은 물론 곱창 3인분 마저 없어졌네요 하는 수 있나요 다시 몇 인분 추가 주문을 하였답니다. 이런 봉변(?)이 있나요 연탄만 하염없이 혼자 타고 있네요
먹을만큼 익은 곱창을 보기 좋게 아니 능수능란하게 양념장에 잘도 버무리고 계시네요 아주 짧은 시간에 한컷
두 번째 주문한 곱창이 입장을 하였습니다. 먹음직스럽죠??? 버섯과 같이 익어가는 곱창,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식감, 적당하게 입혀진 양념장, 간혹 연탄가스까지 눈은 물론 목을 강타하여 별미 중에 별미입니다. 그리고 사계절 문득문득 생각나게 하는 맛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부산 문현동 곱창맛집 동백곱창을 소개 하였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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