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계속해서 쾌적하지 않고 비가 오다가 말다가 습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아 찜찜함이 극에 달해서인지 오늘은 왠지 더운 여름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들은 더운 여름날 어묵(오뎅)을 사기로 결정하고 놀기 삼아 애들과 차량에 탑승하고 익히 알고 있는 부산 영도에 있는 삼진어묵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영도 봉래동에 있는 삼진어묵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건물을 새단장했더라고요 아주 깔끔하게 말입니다.
여기서 잠시만요 어묵과 오뎅의 차이는 분명 있다고 와이프는 말합니다. 해서 간단하게나마 어묵과 오뎅의 차이를 한번 알아보고 삼진어묵이 어떠한 회사인지 확인 토록 하겠습니다.
어묵 물고기살의 근원섬유(筋原纖維)인 단백질은 3% 정도의 소금을 첨가하여 가열하면 응고하여 센 탄력을 지닌 겔(gel)을 형성한다. 이것이 어묵이다. 가열 방법이나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오뎅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요리로서, 여러 가지 어묵을 무, 곤약 등과 함께 국물에 삶아낸 요리이다.
삼진어묵은 1953년부터 3대에 걸쳐 이어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브랜드입니다.
2013년 12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어묵 베이커리 사업을 통해 단기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내부가 몰라보게 탈바꿈하였더군요 뭐 카페라고 해도 되겠고, 아님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나무랄 나이가 없었습니다.
천정에는 구름인지 물고기인지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네요
인테리어에 놀란 가슴 한참을 주위를 둘러보다 이제야 어묵이 눈에 보입니다. ㅋㅋ
너무 예쁘고 장난감 같아 먹기가 쫌..... 어묵으로 고로케를, 어묵 사이에 치즈나 떡을, 어묵 떡갈비라 할까 아무튼 어묵 자체 요리가 엄청 많아 보입니다. 먹을 수는 있으려나 ㅎㅎㅎ
큰 절구통과 같은 돌그릇 주위로 인기 어묵을 진열되어 있네요 이 큰 돌그릇을 에 대하여 설명은 다음과 같아요
이 큰 돌그릇은 돌호박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안내 푯말은 "삼진어묵이 처음 시작된 목재 판잣집 천정에는 커다란 나무기둥이 매달려 있었고 두 명의 작업자가 기둥을 밀고 당겨가며 절구 삼아 반죽을 하였다. 돌호박에 어육살을 담아 반죽하든 방식은 오늘날의 기계화된 방식과 비교해보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지만 당시 연근해에서 잡아오던 생고기의 육질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식으로 질 좋은 어묵을 만들어내기에 적합하였다. 맛과 질이 뛰어난 어묵을 만드는데 기본 바탕이 된 돌호박은 삼진어묵의 역사적 상징으로 남아있다"라고 전합니다.
어묵탕 재료는 물론 어묵 바, 떡볶이용 어묵, 어묵의 천 가지 얼굴이 있네요
매장 한쪽에 어묵을 만드는 과정을 잘 표현해 놓으셨네요 바로 먹어도 될듯한 모형
어느 쪽이 정문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정문으로 인정!
매장에서 구입한 어묵을 바로 전자레인지에서 데워 맛볼 수 있는 장소가 제공되네요 한번 체험해보니 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살살 내부 구경도 해볼까요? 2층까지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네 손님들 없는 짧은 시간에 한컷 틈을 낸다는 건 이리저리 힘들었습니다.
어묵역사 전시관과 체험관을 관람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안 코 선 안된다고 합니다. 혹 방문 시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저 몰래 이미 어묵도 만들어 보았고 역사관까지 완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관 2층 계단만 살짝 한컷 했습니다.
어묵만들기 체험관에서 이미 어묵을 만들어 본 우리 가족은 어육이 많이 덜어간 어묵이 더욱더 쫀득 쫀득하다고 하고 어묵 맛의 결정은 어육(물고기살)의 함량이라고 합니다. 구매시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입하여 어묵을 어묵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때요 맛나게 보이시죠 많이 구매하지 않았지만 우리들 가족 배불리 먹었답니다. 부산의 향토음식하면 여러가지 생각나는것이 있지만 그 중 어묵도 큰 자리를 차지 하고 있어 오늘은 어묵(오뎅)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요즘 너무 많이 힘드시죠. 코로나, 장마, 태풍까지 너무하다고 말하고 싶으나 우리는 분명 이겨 낼 수 있으며 지금 흘린 눈물 진정 행복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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