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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학리방파제] 오션뷰와 함께 해산물 맛집 / 일광해수욕장 주변 뷰 맛집

by 찬&민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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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기장 일광 해수욕장 부근 학리방파제를 방문했든 적이었다.

그때 그 기억이 우리들에겐 아주 좋았든 기억으로 남아 있었든 모양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한 번 더 찾아가기로 하고 해산물의 맛과 오션뷰의 축제를 다시금 펼쳐보기로 했다.

자~~~! 출발~~~~~! 일광해수욕장을 다시 찾으니 또 다른 느낌이다. 넓은 백사장이 우리를 반기듯 파도가 손짓을 한다.

잠시나마 일광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오른편 산 쪽으로 차량을 이동하였다. 역시나 얼마가지 않아 학리방파제 즉 우리의 목적지가 나타났다. 오늘은 방파제 주변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다들 바다낚시에 열중이다.   

 

배고프면 다 맛있다는 일념으로 우리들의 배를 간헐적 다이어트를 유도할 겸 방파제와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일광해수욕장을 마음껏 바라보았다 물론 두 팔을 벌려 바다내음을 한 것 입으로 마시니 비린내와 함께 신선한 공기가 우리들 배를 채운다.

누구는 바다다 하고 누구는 감탄사 와~~~~ 이렇게만 외친다.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어렵고 힘든 마음을 여기서 털어내고 있다. 이렇게 각자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이번에는 학리방파제에서 할무이집으로 고고싱 했다.

여기는 어떤 해산물로 우리를 반길까? 아니면 옆집과 동일한 내용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냅다 덜어갔다.

 

음식이 아무리 맛나다고 해서 아무 곳이나 앉아먹을 수 없는 일이라 ㅋㅋㅋ 우리는 식당 안쪽을 거부하고 역시 오션뷰가 보이는 천막이랄까? 아니면 포장타운이랄까? 아무튼 일광해수욕장이 보이는 식당 바깥쪽 천막으로 만들어진 식탁에 앉았다. 알고 보니 이 천막은 각 식당에 하나씩 관리하는 곳이었다 즉 식당 하나에 천막 하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저 멀리 일광해수욕장이 보이고 양쪽 가장자리에 등대가 우리를 호위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 일단 좋은 자리에 착석을 하였으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에 각자들 빠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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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파라솔 테이블은 메인 음식이 나오면 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를 보면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할 메뉴를 선택하였다. 아나고회와 해물을 시킨 우리들은 이제나 나올까 저제나 나올까? 젓가락만 흠신 빨아 되고 있었다. ㅎㅎ 점심 시간대라 그런지 참기가 엄청 힘들었든 것 같다. 몇 분이 흘러갔을까? 이제야 나왔다. 새우, 전복, 가리비, 문어, 개불, 낙지, 멍게, 해삼 등등 제법 예쁘게 나왔다. 일전에 방문한 옆집과는 조금 다른 음식이 있네요 아무튼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사진 후딱 찍고 입으로 음식을 직행하였다. 바다를 보며 먹는 해산물 캬~~~ 죽인다.

 

새우깡 선전도 아닌데 손이 가요 손이 가 해물모둠에 손이 가요~~~ 아이손 어른손 아니 젓가락 우리들은 서로 각자의 노래를 부르듯 흥얼되며 입으로 넣기 바쁘다. 좀 더 공평한 먹거리를 위해 가위로 한입정도로 만드는 작업은 필수인 듯하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면 항상 죄를 짓는 듯 소주를 먹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사장님 소주 한병이요 라며 외치고 소주잔을 머리끝까지 올려 캬~~~라는 소리와 함께 안주가 입으로 쏘~~~ 옥 싱싱하고 참 맛나다. 이렇게 한잔 두 잔 한입 두 입 먹다 보니 붕장어회가 나왔다. 하얀 밥알이 살아있듯 아니 새하얀 눈을 한 접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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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회는 상추쌈이 제일 좋다고 하며 누구는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한입 한다.

또 누구는 깻잎이 최고라며 더욱더 크게 쌈을 만들어 입이 찢어져라 벌려 한입을 한다.

나는 소주를 한잔하고 해물 안주 한입을 하고 바다 한번 바라보고 소주 한잔하고 또 바다 보며 아나고회를 한입 하고 참 오션뷰는 이러 것이구나 라며 술기운을 빌어 내심 속에 있는 말을 한다. 이렇게 좋은 풍경을 좀 더 같이 오래 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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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도 우리의 배는 가득 차질 않았다 이럴 땐 전복죽으로 마무리 함이 우리들은 순서다. ㅎㅎㅎ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배도 즐겁고 마지막으로 우리들 전체가 즐거우니 말이다.

행복은 짧은 순간 기억도 없이 지나간다 그러나 우리들은 여기서 오션뷰를 바라보며 해물 맛집 오션뷰 맛집에 제법 오랜 시간을 머물러 있었기에 너무도 좋았다. 한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이 오면 다시금 찾아와야겠다며 엉덩이를 털며 우리들은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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