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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래역 주변 맛집 [낙돈] 제주오겹살 맛있게 구워주는 고깃집

by 찬&민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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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살짝 지난 시간에 맛집을 찾다가 안경점이 있기에 잠시 볼일을 보고 나가려다 안경점 사장님께 동래 명륜동 주변 맛집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 말을 사장님께 건네니 하시는 말씀 동래 메가마트 앞쪽에 낙돈이라는 곳을 지체없이 답변을 해주신다. 이 말은 듣게 된 우리들은 서로의 눈빛으로 상대방에게 사인을 한다. "맛집으로 출동해보자고" ㅎㅎㅎ 
말씀해 주신 장소를 찾아갔는데 추천식당이 잘 보이질 않는다. ㅜ.ㅜ 빨리 찾을 수가 없었든 이유는 간판도 아래 사진과 같이 크지도 않고 화려한 조명도 없어서 이다. 물론 식당 전체가 카페처럼 보이는 경향도 있는 듯하다.
찾았다!! 간판에는 "낙돈" 엄용백 돼지구이집이라고 쓰여 있네요

 
목적지인 맛집을 찾았고 주위를 둘러보았으니 이젠 안으로 돌격 ㅎㅎ
대기표 뽑는 기계가 있네요 얼마나 많은 인원이 우리 앞에 있을까? 생각하며 우리들은 기계 쪽으로 가보았다.
우리앞 대기 인원이 없다 ㅎㅎㅎ 점심이 늦었든 이유일까 아무튼 우리는 대기 없이 바로 식당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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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식당에 들어온 이후 우리들은 식당 인테리어와 식당 구조에 관심을 가져본다.
이 식당은 큰 홀은 없다. 1층에는 작은 방 위주로 식당이 구성되어있고 복도 같은 길쭉한 홀에 테이블이 3개 정도 있다.
바닥은 나무로 되어있어 차가운 인상이 없어 좋았다.
자 그럼 자리에 착석을 했으니 메뉴판을 어디 구경해 볼까 이것저것 각자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보았으나 우리의 대장이 제주 오겹살로 통일을 시켜 주문을 했다 

 
제주오겹살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우리들은 밑반찬을 구경과 동시에 맛을 보기 시작했다.
오~~~ 다양하다 대추잎, 깻잎 마늘 된장은 기본이고 명란, 궁채 등등 당시에는 음식 재료 이름까지 다 확인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ㅋㅋ 특이하게 김까지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막장이라고 할까 싶은 된장에 보리밥이 있다.
양파에 이 된장과 보리밥을 얹어 먹어니 그냥 맛나다. 우리는 오겹살이 오기 전 이렇게 맛을 보았다
밑반찬이 참 맛있었습니다.

 
자 제주오겹살 대령이요~~~!
생고기에다 소금을 살살 뿌려 더한층 맛나 보인다.
이렇게 오겹살은 우리 곁을 찾아왔다. ㅎㅎㅎㅎ 멸치젓인지 갈치젓인지 지금은 모르겠지만 고기가 맛있게 굽히고 나면 이 젓갈에 꾸~~~ 욱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사장님께서 일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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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겹살이 잘 굽혔으니 모든게 준비가 완료된 샘이다.
그야말로 우리는 젓가락으로 입에만 넣고 씹으면 된다. 지금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양파 위에 고기 한 점을 올리고 된장과 보리밥을 올려 맛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맛나 오후를 즐기는데 우리 중 누군가가 가장 좋아하는 돼지껍데기를 안시킬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돼지껍데기를 시켰다. 이 낙돈 식당은 초벌을 한 돼지 껍데기를 주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예쁘게도 아니 눈으로 봐도 맛있게 보인다.
기름이 좔좔 잘 흘러 윤기가 죽인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돼지껍데기와 제주오겹살의 만찬은 소주라는 친구를 우리들로 하여금 부르게 하였다.
에구에구 오늘도 낮 술이다. 그러나 우리들 중 누구누구는 배를 다 채우지 못하였기에 밥 즉 식사류를 자꾸 쳐다보기만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식사류를 추가로 주문을 했었다. 전복돌솥밥과 고순찌개를 말이다.
고순찌개는 그냥 순두부라고 보면 되는데 메뉴판에는 제주고사리를 넣은 순두부찌개라고 표시되어 있다.
맛있게다 하면서 우리들의 졸병들은 손을 특유의 몸짓을 취한다 ㅎ

 
우리들은 고기로 배를 불렸으니 입안을 청소할 겸 면종류를 하나 시켰다. 들기름메밀국수를.....
메밀 위에 들깨는 물론 김이 배부른 나에게 다시금 침샘을 돌게 한다.
면을 먹으면서 톡톡 씹히는 재미와 함께 맛깔스럽다.
그날도 이렇게 제주오겹살, 전복돌솥밥, 돼지껍데기, 고순찌개, 들기름메밀국수를 맛나게 먹고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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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우리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배가 불러서도 그럴 것이 우리가 먹고 일어난 식탁은 여유공간이 하나도 없었다.
산해진미를 다 먹고 난 다음 식탁 위에는 양념만이 조금 남아있는 접시만 있었다. 
오늘도 낙돈 동래점을 찾았든 그날을 생각하며 침을 삼키고 또 삼키고 하면서 몇 글자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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