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부시장 순대맛집 [맛자랑 순대] 가성비도 맛도 좋은 순대전문점

시장에 가면 딸기도 있도, 시장에 가면 옥수수도 있고, 시장에 가면 생선도 있고.......
이렇게 시장에 무엇들이 있는지 노래 우리들은 서로 주고받고 한다.
우리들은 이렇게 놀다가 문득 너무 어린 아이와 같이 놀고 있는 게 아닌지 한 번쯤 여러 울 때가 있다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한주 먹을 찬거리 등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되었다
어디로 행선지를 잡을까? 고민끝에 우리들은 경남 양산에서도 남부시장을 찾았다.
 
남부시장은 경남 양산시 중부동에 위치하며, 5일장으로 매월 1일, 6일 날짜에는 장날이라고 하니 시장 보러 갈 때 참고 하시면 되겠고요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장날에 시장을 보러 가면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고 흥정거리도 많아 좋을 것 같네요
양산 남부시장에 도착하여 어디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재빨리 한컷한컷 찍었습니다.

 
종이배가 개울가의 잔잔한 물에 실려가듯 우리들도 사람들에 실려 이렇게 저렇게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구경을 하고 있다.
정말 시장에 가면 없는 것 빼고 다 있네요 상추, 갯잎, 딸기 등 찬거리와 과일을 몇 봉지 구입하곤 우리들은 길거리표 국화빵도 사 먹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시장 구경하는 것 또한 참 재미있다고 즐거워하네요 암튼 이렇게 양산 남부시장을 돌아다니다 순대집을 발견을 했습니다. 물론 정보는 약간 알고 찾아갔죠 ㅎㅎㅎㅎㅎ 그 가게는 바로 "맛자랑 순대"입니다.

 
오늘은 그리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없네요
일전에는 한번 사 먹고 싶은 마음에 가봤더니 줄이 제법 서있더라고요 물론 장날이라서 그런지 말입니다.
그나저나 우리들 앞에 두 분 손님께 순대가 전달되고 이제 우리 순서가 왔습니다. 
비닐 아래로 잘 익은 순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순대가 노란색도 보이고 야간 빨간색도 보입니다.
여태까지 못했든 순대의 색깔이라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순대 색깔이 왜 이런가요?라고 했더니 사장님께서는 위 간판을 가르치며 카레순대, 땡초순대, 김치순대, 카레순대 등이 있다 보니 고유의 식재료 때문이라고 하신다. 그제야 우리들의 의문점은 풀리고 이제는 순대 선택의 길에 놓였다.
새로운 순대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기존에 검증된 순대를 선택할 것인가?
결론은 기존 먹어보았든 순대를 선택하여 다른 집과의 차이를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순한 맛 중에서도 찰순대를 주문을 하였다. 물론 이것저것 다 썩어 달라고 허파, 염통 등등
내장까지 포함한 모둠 순대를 말이다. 사장님께서 장만을 직접 하여 주시는 동안 우리는 옆에 있는 떡볶이에 눈이 갔다.
용암처럼 터져 오르는 떡볶이 국물이 우리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어묵이 대파, 고추, 다시마 등과 같이 목욕을 하고 있네요 우리의 침샘은 마를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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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든 아주머니든 아저씨든 이 양산 남부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지치면 이 맛난 어묵과 떡볶이를 먹으면서 잠시 쉬어갈 공간도 있습니다. 사람구경도 하고 음식 맛도 보고 예쁜 공간입니다.
닭꼬지도 있고, 오댕꼬지도 있고 핫도그, 식혜까지 그야 말로 입맛대로 골라 먹으면 되겠네요

 
이렇게 우리는 침을 흘리고 있다가 어묵국물에 떡볶이에 손이 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아주 간단하게 먹고 있는 동안 우리가 주문한 찰순대가 포장이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순대는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며 살짝 우리들에게 맛에 대한 자부를 하십니다.

 
자 이제 우리가 주문한 순대가 아주 깔끔하게 포장이 되었으니 이것을 가지고 시식을 해야겠지요
짜~~~~ 잔!! 집에서 순대 언박싱이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윤기가 촤르르르르 흘러넘치네요
우리 집 대빵은 순대가 싱싱하다며 짧게나마 극찬을 합니다.

포장은 아주 우리들 기호에 맞게 잘 되어있네요
모둠순대의 절정입니다. 내장이 순대를 살짝 덥어버려 순대가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양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네요
막장은 물론 소금까지 사장님께서 챙겨 주셨네요 그럼 소금에도 한번 찍어 먹어 봐야겠죠

 
자 이제부터 순대 언박싱을 끝내고 전체 시식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순대는 역시 막장에 찍어 먹어야겠죠 내장과 같이 한입에 쏘~~~ 옥 음 첫 식감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순대의 쫄깃쫄깃함이 우리들 입안을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내장의 오돌돌 한 식감이 입안에서 향연을 벌이고 있네요
완전 성공인 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입맛 테스트 소금입니다. 순대와 소금은 얼마나 잘 궁합이 잘 맞을까?
소금을 찍어 순대를 먹으니 아주 깔끔한 맛으로 입에 텁텁함이 없네요 우리 가족들은 외칩니다. 합격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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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하나에 순대가 가득한 것이 5,000원이면 가성비 또한 최고입니다.
더 군다니 순대는 직접 생산하여 직접 판매하고 있으니 좀 더 신뢰가 가네요 맛도 가격도 최고입니다.
다음에는 땡초순대, 김치순대, 카레순대 등에도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도 좋지만 우리들 입맛에 검증된 가게니 더욱 도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