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다녀온지도 제법 시간이 지나서 인지 하나둘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때쯤이면 당시에 찍었든 사진을 하나하나 보면서 추억을 되살려 본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면서 보았든 아주 큰 불상 "통일대불" 그리고 신흥사
그때의 추억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떠나 볼까요?
설악산국립공원을 입장하고 얼마 걷지 않아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이 속세의 우리들을 부처의 세계로 초대를 한다.
다른 여느 일주문과 같이 역시 산이름과 함께 사찰의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설악산신흥사"
우리나라 절은 자연 과의 조화가 정말로 멋지고 아름다워 방문 사찰마다 우리들 마음을 온화하게 하여 준다
일주문을 지나 잠시 걸음을 옮겼을까? 저 멀리 통일대불이 온화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눈길을 준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형상화한 청동대불은 거불(巨佛)로서 좌대 높이 4.3m, 대불 높이 14.6m, 좌대 직경 13 m, 아파트 6층 높이에 1백8t의 청동이 사용되었다.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십육 나한상(十六羅漢 像)이 섬세하게 돋을 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이렇게 통일 염원이 깃든 통일대불 아래에서 탑돌이 하듯 한 바퀴 돌아보는 와중에 통일대불 몸속에 법당이 차려져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내판을 잘 읽어 보았더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이렇게 몸의 수고로움으로 하나씩 발견을 한다. ㅎㅎㅎ 청동으로 제작된 통일대불 뒷모습 그야말로 어마 무시하네요
이렇게 하여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내원 법당을 구경하며 우리들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간곡히 빌었답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이산가족도 만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그런 날이 빨리 오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었답니다.
세심교를 건너 굵직굵직 한 돌로 싸아 올린 돌담 사이로 사천왕문이 나온다
이 사천왕문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1811년 주운스님과 철수스님이 창건하였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1972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지붕으로 중건하여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사찰은 경내외를 구분하는 문으로 해탈문 혹은 불이문을 두고 있으나 신흥사는 사천왕문이 경내에 이르는 마지막 문이라고 합니다.
동쪽은 지국천왕으로 손에 칼을 들고 있으며 인간 감정중 기쁨의 세계를 관장하고서, 계절중에서 는 봄을 관장한다.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의 향기만 맡는다는 음악의 신인 건달바와 부단나의 신을 거느 리며 동쪽 하늘을 지배한다. 동쪽을 상징하는 청색을 띤다. 남쪽은 증장천왕으로 손에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으며, 사랑의 감정을 주관하며 여름을 관장하며 구반다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귀신 말머리에 사람의 몸을 취하고 있다)와 아귀를 거느리고 남쪽 하늘을 다스리고 있다. 남쪽을 상징하는 적색을 띤다. 서쪽은 광목천왕으로 손에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으며 노여움의 감정을 주관하면서 가을을 관장하고 용과 혈육귀로 불리는 비사사 신을 거느리고 서쪽하늘을 다스린다. 얼굴색은 백색이다. 북쪽은 다문천왕으로 손에 비파를 들고 있으며, 즐거움의 감정을 주관하고 겨울을 관장하며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고 북쪽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얼굴색은 흑색이다.
사천왕문을 통과하니 주변정리가 아주 잘되어있어 정말로 정갈한 느낌이 있다.
연이어 보제루가 우라 앞에 간결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보제루 양 옆으로 보니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고 풍요롭게 보인다
저 멀리 케이블카의 움직임 보이고 더높이는 바위로 만들진 설악산이 우릴 지켜보고 있네요
약수터가 있네요 약수터에 물 한 모금은 필수이겠죠 ㅋㅋㅋ
화려함은 물론 그 하나하나의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답기까지 한 단청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은 다양한 단청으로 아주 유명한 사찰이기도 한 것 같네요
오늘도 역시나 추억으로 남겨둔 사진을 보면서 냉장고 파먹듯이 추억을 하나하나 파 먹고 있네요
이렇게 하나하나의 추억을 되살리며 당시의 상황을 각자가 경험하고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이야기하다 보면 한 시간 정도는 후딱 지나가네요 한 번 더 가고 싶다 아니 잠시 살다가 오면 안 될까? 하면서 자기주장을 펼쳐 보기도 하지만 지금의 여건이 그리 쉽게 허락을 하지 않네요
주말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어딜 갈지 한참을 찾는 우리는 강원도 속초 여행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생활의 활력을 UP 시켜주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한편으로 그때의 추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설악케이블도 타고 먼발치에서 설악산도 구경하고 하물며 신흥사까지 탐방을 한 우리 일기장을 쓰듯 우리들의 추억을 또 한 번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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