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낮 더위가 기성을 부리고 있네요 그렇다고 더위에 우리 집 식구들이 물러서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도 이렇게 무작정 차를 타고 여행 아닌 여행길을 가게 되었다. 풍경이 좋은 곳이 어디일까? 역시 여름이라 길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무더위가 극성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다들 바다로 간 것일까? 이것저것 산수풍경에 취해있을 때쯤 우리들은 삼랑진에 도착하였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한다.
삼랑진 향토 음식은 무엇일까? 고민도 하고 인터넷에 확인도 하였것만 우리들은 무엇을 먹을지 의견 일치가 되지 않네요 이 일을 우찌 할까? 이렇게 차를 몰고 가다 보니 헉!!!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을 발견 우리도 같이 웨이팅을 해볼까 했더니 다들 찬성이다 이렇게 우리들이 도착한 음식점은 바로 삼랑진짬뽕 중국집이다.
밀양 삼랑진 맛집 "삼랑진짬뽕"
건물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2층이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 중국집인 모양이다.
얼마나 맛이 있기에 이렇게 한 여름에도 줄을 서서 기다릴까?
1층과 2층 계단 사이에 삼랑 진짬뽕 간판이 보인다. 주인이 직접 요리를 한다고 쓰여 있다
계단에 서서 줄을 서고 있는 사이 방화문에 메뉴판과 함께 식당 크기를 갈음할 수 있게 최대 수용인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물론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는 필수 있다
양이 많지 못한 우리에게는 약간 불리한 안내가 있기도 하다. 1인 1 메뉴 ㅜ.ㅜ
이렇게 우리는 우리 순서가 되어 식당에 입성하였다
이 더운 여름철 얼큰한 짬뽕 맛을 즐기기 위해 다들 주문 후 기다리고 있네요
우리도 빨리 주문을 해야 빨리 먹을 수 있겠죠?
진정한 짬뽕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짬뽕은 필수로 시키고 여름철 별미 냉우동을 시켜 보았습니다.
음..... 중국집에서 밑반찬은 별로 없는 거 알고 계시죠
단무지, 양파, 춘장, 김치 이렇게 나오네요
배고픔이 시작되었는지 젓가락이 단무지에 먼저 가네요 ㅎㅎㅎ
그런데 춘장 색깔이 쫌 다른 것 같아 보입니다. 춘장을 함 찍어 맛을 보아야겠네요
역시 다른 중국집 춘장이랑 약간 다른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춘장에 땅콩인지 약간 씹히는 것이 있고요, 여느 중국집 춘장과 달리 색이 약간 옅어 보입니다.
맛은 짜지는 안고 무언가 오묘한 맛이 있네요
이제야 나왔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냉우동과 삼랑진짬뽕
먼저 여름철 특미 냉우동 육수가 역시 얼려져 나왔습니다. 맛은 어떨지? 숟가락으로 한 모금 해보았습니다.
오우~~~~ 국물이 아주 담백합니다.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아주 담백함이 양념장 없이 그냥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비주얼을 보면 계란, 배, 오이, 무김치, 양념장 끝으로 고기 한 점이 있네요
짜잔~~~~ 짬뽕이 나왔습니다. 진짬뽕
홍합이 우리의 눈을 모두 막아버렸네요 짬뽕면이 안 보입니다. ㅎㅎㅎ
하나하나씩 홍합을 발라내어야겠네요 이제부터가 수작업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홍합을 속살을 다 빼고 나니 오징어와 홍합살이 한 그릇 됩니다. 면은 아직 찾을 길이 없고요 ㅋㅋ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어 얼싸한 짬뽕 맛이기보다는 달달한 맛이 밑에서 받쳐주고 있네요
아마도 양파의 단 맛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얼큰 달달한 맛이 짬뽕 전체의 맛으로 보이고 있네요
우와 정말 잘 먹었네요
매워서 그런지 아니면 더워서 그런지 땀을 한 줌 한줌 손수건으로 받아내면서 말입니다.
캬~~~ 더운 날 냉우동과 진짬뽕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을 같이 넘나들며 몸의 피로를 풀듯이 입으로 냉, 온 맛을 다 보니 한여름 입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어디 보자 다른 테이블을 보니 해물쟁반짜장 빈 그릇이 하나둘씩 보입니다.
이 식당 "삼랑진짬뽕"은 진짬뽕으로만 유명하지 않고 해물쟁반짜장도 꾀나 유명하고 잘 팔리는 듯하네요
다음번에는 해물쟁반짜장도 한번 먹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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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따라 드라이브하고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도 하고 진짬뽕까지 먹게 된 하루였네요
한여름 휴가도 이렇게 저렇게 다 끝나가는 시기 코로나에 지친 우리 몸까지 풀어주는 하루였다.
더군다나 가성비도 좋았고 냉우동 진짬뽕의 육수 맛도 얼싸하니 좋았고 모두가 좋은 날이었다.
밀양도 좋고 삼랑진도 좋고 짬뽕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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