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지인이랑 찾아가 저녁 식사는 물론 소주를 거하게 했던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말이지 지금 생각하면 3명이 배 부르게 많이도 먹고 즐겁게 이야기도 오간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부산시청 주변 맛집 어심횟집(漁心횟집) 입니다.
그날 만나기로 한 시청 부근 맛집 "어심횟집" 어느 골목인지 시청 주위를 약간 맴돌다 이제야 찾았습니다.
일층에는 차량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작은 수족관이 보이네요
총 3층 건물 중 2층만 현재 운영 중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없어서 그렇겠지요 ㅜ.ㅜ
우리들의 소상공인 정말 힘든 나날을 억지로 견디고 지탱하는 듯합니다.
코로나19가 없을 때는 예약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방문한 당일은 게시판에 예약자 안내가 전혀 적혀있질 않네요
약속시간이 쪼금 남아있어 1층은 대충 훓터 보았으니 2층에 올라가 보겠습니다.
한 계단 한계단 신발장이 우리를 먼저 반기고 있습니다.
신발장 바로 옆에 2층 출입을 할 수 있는 자동문이 있습니다.
2층 식당에 올라와 이리저리 둘러보니 오붓하게 서로들 식사를 할 수 있게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3명으로 예약을 했으니 당연히 작은 방으로 안내하겠죠
에구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 보니 저가 쫌 늦었네요
어심횟집 메뉴판입니다.
아마 방방마다 벽에 부착을 해놓은 모양입니다.
계절메뉴 도다리쑥국, 가자미 쑥국 등이 눈에 확 다가옵니다. 기분상 봄은 아직 아직 멀리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입은 벌써 봄철 메뉴가.... 아 코로나가 빨리 없어지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우리는 방어, 광어 등 모둠회를 시켰습니다.
무엇 하나 특정 지어먹으려니 또 다른 맛을 놓쳐버릴까 행여나 아쉬움을 달래 보려고 말입니다.
밑반찬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소맥이 빠질 수가 있나요
본격적인 횟감이 나오기 전 밑반찬 만으로도 소주 각자 일병씩은 거뜬하겠습니다.
소맥을 한잔하고 문어, 새우, 전복, 멍게, 파래전 등등 이름을 다 몰라 소개하기 어렵네요
아무튼 이렇게 각자 1병을 하고 주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와~~~~ 우리가 기다리고 있든 주메뉴 방어, 광어 등이 나왔습니다.
만나고 있는 사람이 좋아서 한잔, 밑반찬이 좋아서 한잔, 한철 횟감이 좋아 한잔 그렇게 우리는 시간 가는지 모르게 맛나게 먹고 맛나게 마시고 했습니다. 참 홍어와 낙지가 바질수 없겠죠? 이렇게 안주 하나하나가 나올 때마다 한잔 즐겁고 힘겨운일에 축하와 응원에 한잔을 추가에 추가를 했답니다.
부산 시청 주변에 있는 어심횟집 각각 독립된 방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좀 더 우리들만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든 것 같습니다. 물론 회도 시선하고 밑반찬 또한 훌륭하여 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든 것 같습니다.
조용하게 지인들끼리 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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