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약속이 생겼네요 어디서 볼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래도 장소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이걸 어쩌죠?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일행 중 한 분이 좋은 곳이 있다고 교대 근처 정스부대찌개를 예약을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밥도 먹고 소주도 간단하게 한잔할 수 있어 좋다고 말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식사와 소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장소인 듯합니다.
이렇게 약속 장소를 찾는데.....
정스부대찌개 안보입니다. 재법 정스부대찌개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이유는 골목 안쪽으로 가게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더욱 한분에 찾지 못한 이유는 한문으로 표시되어있는 정(바를 정) 자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ㅎㅎㅎ 주위 또 다른 부대찌개 가게가 있는지 싶어 조금 돌아다니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찾았습니다. 부대찌개 가게가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것 같네요 방석이 필요한 음식점 아시겠죠? 한잔도 하기 좋은 듯합니다.
자 이제 약속을 하고 모여야 할 사람들은 다 모였으니 음식을 빨리 주문해야겠습니다.
배가 무척이나 고프다고 다들 아우성입니다. 메뉴판의 부대찌개 소시지가 엄청 큽니다. 정말 사진과 같이 나올까?
일단 부대모듬전골을 소주와 함께 시켜보았습니다. 물론 추가 메뉴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메뉴판 사진에 너무 풍족하여서 말입니다. ㅎㅎㅎ
주 메뉴가 나오기 전 사장님께서는 후다닥 밑반찬과 밥 한 공기씩을 우리들에게 제공을 합니다.
반찬은 아주 간단하네요 찬으로 먹을 수 있는 딱 세가지 김치 어묵 이렇게 말입니다.
밥도 하얀 쌀밥을 주시는 게 아니었네요 부대찌개 나오기 전 한 젓가락 ㅎㅎㅎ
반찬이 대수인가요 부대찌개는 부대찌개로 승부해야죠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올라온 부대찌개
소시지는 부끄러운 듯 당면 밑에 숨어서 혹은 각종 야채 밑에 숨어 익혀지길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주문한 부대찌개가 나왔으니 소주 & 맥주를 한잔 해야겠어요 밑반찬도 있으니 말입니다.
숨어있는 소세지는 이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보글보글 우와 소주도 한잔하니 그냥 숟가락이 국물로 직행을 합니다.
캬~~~~ 소주 안주에 그만이라고 외치는 사람, 소맥에 금상처마라고 외치는 사람
메뉴판 사진과 같이 소세지 또한 큼직큼직하게 나와 더욱 맛나다는 사람
이렇게 지나간 이야기와 함께 현재의 생각을 서로 나누다 보니 사진 찍을 시간이 쪼금 부족했던 것 같네요
추가로 더 시키기 전 바닥이 훤이 보이는 부대찌개 쟁반 촬영을 하지도 못하고 ㅋㅋㅋ
좋은 사람과 좋은 장소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니
여기가 맛집이고 여기가 천국인 듯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 친구와 지인을 만나도 저녁 늦게까지 담소를 나눌 수 없는 사항이라면 식사와 소주 모두 해결되는 이런 메뉴는 어떨까요?
물론 각자의 취향이 틀리다 보니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메뉴가 있을까 하지만 암튼 부대찌개 추천이요!
당면의 쫀득함과 함께 물에 빠진 소세지 ㅎㅎㅎ 즉 부대찌개 가족들과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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