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일제 강제동원 역사관을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은 물론 자원 강탈까지 내가 아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제의 만행을 한 번쯤은 정확히 알고 한국사람이라면 기억을 하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해서 우리는 아침 일찍 밥을 먹고 부산 남구에 있는 일제 강제동원 역사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강제동에 대하여 안내지에 있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간단하게나마 읽어줬다
강제동원은 일본의 제국주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자행한 인적 물적 동원과 자금 통제를 말한다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일본은 "국가총동원법"을 제정하고 본격적으로 조선인에 대한 강제동원을 실시하였다 이 법은 일본 정부가 의회의 동의 없이도 일본 본토는 물론 식민지와 점령지의 인력, 물자 자금을 총동원하여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전시 통제 기본법이다
상설전시실은 4층부터라고 안내를 받은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4층 전시실 1은 황령산을 가운데로 하고 오른쪽으는 이기대까지 왼쪽으로는 부산국제금융센터까지 한눈에 보이더군요 아침이라 더욱더 맑고 깨끗하게 우리들은 맞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과거 우리들의 치욕의 현장을 기억하고 확인하고자 울분이 시작되지만 꾹 참고 전시실 이곳저곳을 눈여겨보고 듣고 당시의 포스트는 물론 지옥의 땅 군함도까지 아니 군함도에서 노무자의 생활을 보니 우리들은 너무하다는 말과 함께 거꾸로 올라오는 울분을 참느라 힘이들었든 것 같습니다.
멈추지 않는 일본놈들 망언의 기록물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찌 그리 때리고 싶은지 우리들은 주먹을 꼭지고 분노를 각자 삼키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의 터널을 지나 일제 강제동원의 시작과 실체 해방과 귀환의 전시실을 지나니 피해자 기증자 기면 공간에 무수한 사진을 보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잘생기고 예쁜 사진이 흑백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이렇게 4층 전시실을 지나 5층 전시실을 향한 우리들은 약간은 흥분한 눈치였습니다. 역겹고 치사한 일본 제국주의 만행을 눈으로 확인해서 일까요? 5층 전시실은 남의 나라 전쟁에 끌려와 왜 우리 어른들이 죽어야 하는가? 조선인 노무자의 숙소에서는 엄마가 보고 싶어 하는 말이 들려오는 듯하고 탄광에서의 열악한 환경은 살아 돌아오지 못한 이의 한이 아직도..... 일본군 위안소 전시실은 보고는 끝내 우리는 참고 있든 욕이 입에서 연거푸 올라오고 있음을 각자가 알고 있는 듯 누구도 서로 눈을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진정한 사과 한 마디 만이라도 좋을 텐데 우~~~~ 씨!
전시실 가운데에 있는 이 다리는 우리가 잠시나마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네요 그래요 우리들은 관람을 끝내면서 일본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바라면 그 만행에 대하여 반드시 용서는 하되 필히 꼭꼭 기억은 하고 있겠노라고 이야기 하자며 손과 마음을 다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도 이렇게 어려운 시기도 우리 조상들은 잘 이겨내고 독립을 위한 의지가 오늘까지 이어져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집으로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슬픔과 분노가 겹친 하루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내용도 알고자 탐방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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