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먼저 가봤다며 자랑 아니 자랑을 하기에 우리는 잠시 짬을 내어 가본 부산어촌민속관 이 전시관은 부산하고도 화명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화명동 번화가에는 무엇이 있나 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작고 예쁜 공원을 만나게 되었다. 그 이름하여 "화명중앙공원"이다. 공원 이용 안내에 대한 내용과 함께 부산어촌민속관의 위치까지 간단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현 위치에서는 몇 발 가지 않아 민속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우리는 아주 작고 작은 언덕을 넘어 부산어촌민속관을 향했다. 자 이제부터 어촌민속관 견학을 시작해볼까요~~~
부산어촌민속관 정문 앞에는 잉어가 있네요 우리가 움직이자 밥을 달라는 듯 우르르 때로 몰려와 우리를 지켜보고 있네요 집을 지키는 강아지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잉어를 뒤로하고 입구에 들어선 우리는 제일 먼저 보게 된 것은 닥터피쉬를 마주했다.
닥터피쉬 체험전에 꼭 먼저 읽어 두면 좋은 내용을 잠시나마 읽어보고 손을 물속에 넣으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물고기가 달려올까 싶어 약간 부끄러움이 엄습하여 일단 포기하고 곧바로 2층 기획전시실로 향했다. 물론 안내 데스크에서 안내를 받고 전시관으로 고고~~~~!
2층 기획전은 부산 짠내가 그리워지면이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만남은 소금이다. 세상에서 제일 맛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는 소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알아가 본다.
부산에 염전이 있었다고? 인정은 하지 않고 싶었지만 일단 알아보자. 1907년 천일제염법으로 소금을 생산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소금생산과 유통에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가진 낙동강 하구지역은 "자염최성"이라고 기록될 만큼 조선시대 최대의 자염 생산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천일염 생산을 위한 도구와 선조들의 지혜를 설명하는 전시되어있다.
실생활에도 사용되었든 것으로 생각되는데 소금 생산에 특화된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하구 주요 염전마을을 소개하는 내용도 있고 소금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잘 소개되어있다.
전시장 바닥에는 위성에서 보는 듯한 사진이 넓게 펼쳐져 부산 낙동가 하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물며 낙동강의 생태 및 낙동강 주변의 선사 문화유적까지 간략하게 보여준다.
구포대리 지신밟기,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당산제, 뱃고사 등은 작은 미니어처로 잘도 꾸며 놓았다.
글로써 표현하기보다는 작인 인형 혹은 작은 모형으로 꾸며놓으니 한 눈에 이해가 간다.
낙동강 유역의 전설, 낙동강 유약의 민요 등은 앞쪽 이어폰을 활용하니 더욱 이해가 싶다.
풍어제와 별신굿에 대한 내용도 읽어보고 한걸음 한걸음 이동을 계속한다.
헉 처음 듣는 집 이름이다. 갈쇠집
제법 작게 만들어진 갈쇠집 사람이 들어가 잠을 자도 될 듯하다.
작은 방 하나와 작은 부엌 예쁘게도 꾸며 놓았다. 부산 낙동강 하구에는 갈대가 많아 갈대를 이용해 집을 지었든 모양이다.
찾아온 아이들의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코너 인 모양이다.
탁본 찍어보기, 퍼즐 맞추기, 배조립 해보기 등 흥미를 유발하게 만들어 놓은 전시장의 한 코너다.
이젠 3층입니다.
부산 어촌민속실 전시관입니다.
부산 수산업 역사 연표는 물론 옛 부산에 대한 사진들이 벽면을 한가득 있네요
그리고 시대별 연도별 어로활동도 잘 표현되어있네요 여기에서 빠질 수 없듯이 어선의 변천에서 고기 잡는 어법까지는 물론 도구까지 살 설명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바다에서 찾은 건강한 미래라는 전시 코너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큰 책자를 넘겨가며 고기 종류는 물론 어업 방법에 대하여 총정리를 합니다.
단둘이 우리는 부산어촌민속관에서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어촌문화여행을 했다.
기획전으로 본 소금의 유래, 소금의 용도, 낙동강 하구 주요 염전마을까지 짧은 시간에 긴 여행을 마쳤다.
끝으로 부산어촌민속관을 짧게 소개를 하면 부산지역 어촌의 삶과 문화를 보존하고 수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조망하며 지역민에게 전통문화 향유와 청소년들에게 해양수산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개관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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