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부산 하고도 기장에 위치한 소원사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이 찾은 시간과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여서 인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여 도로변 갓길에 주차를 하고 한걸음 한걸음 소원사로 향하였습니다. 방송사에서도 많이들 다녀갔는지 소원사 입구 좌우로는 방송사의 로고는 물론방영된 프로그램까지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원사 입구에는 소원사 전경을 잘 표현해 두어 한눈에 사찰을 살펴보기에 참 편하네요
어~~?! 사찰을 한참 올라가면 영지못이 있네요 오늘 소원 한 가지도 빌고 자연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편 등산객을 위해 소원사 숲길 안내도 표지판까지.....





여느 사찰과 똑같이 사천왕을 지나가야 할 시간입니다. 최근에 와서는 사천왕을 지나감에 무섭다는 생각이 사라졌어 오늘은 상쾌하게 인사도 드리고 통과를 하였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장 소원사를 구경해 보자고요 그 유명하다는 와불상도 한번 보고요 참 부처님 진시사리상도 있다고 했으니 그 또한 구경을 해야겠죠







사찰 내 포대화상을 지나 조금 걸었더니 해탈교가 나온다 해탈교를 지나니 이네 용왕당과 해탈문이 보이네요
해탈교 밑을 보니 조금 방치된 듯 한 연못이 보입니다. 날이 추운 관계로 분수는 작동되지 않네요. 금붕어도 추언서 잠을 자는지 한 마리도 보일질 않네요 어디 어디 숨었니 금붕어야~~
또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지하 250미터 석반수가 쫄쫄 우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해탈문이 나왔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해탈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을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는 귀 막고, 입 막고, 눈 가리고 한 번 더 눈으로 마음을 느끼며 이 해탈문을 접합니다.


발걸음을 좀 더 분주하게 움직이게 하는 계절이라 추위도 날릴 겸 우리들은 젠 걸음으로 대웅전과 함께 관음전을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속세 많은 사람들이 재 모습과 같이 각자 다른 소원을 바라서인지 대웅전 앞마당에는 많은 부처님이 우리들을 살펴보고 계시네요. 이렇게 도착한 우리들은 또 연신 절하기에 집중을 한다. 그리고 하늘로 눈길을 돌리니 청량고 시원한 하늘이 보인다.











많은 시간이 자나도 옛날이 아니고 또 더 많은 시간이 흘러도 지금이라는 문구가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을 동시에 알려주는 듯하다. 우주의 역사에서 보는 지구의 나이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이 우리 인생 또한 찰나인 것을.... 또 먹리가 아파온다.



드디어 와불상이 우리들 눈에 나타나기 시작하셨다. 청량한 하늘을 이불 삼아 함박산 아래 일광욕을 하시는 듯 아주 편안하게 보인다. 햇살을 반사하는 금색이 우리들 눈을 작게 만들어 부처님을 한눈에 바라보기가 어렵네요.
한국 최고 와불을 우리들이 접하게 되다니 일단 영광입니다 부처님 이렇게 인사를 하고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본다.




자 이쯤 되면 한국 최대 와불상 안쪽은 어떨지 한번 구경하기로 한다.
호기심보다는 경건한 마음으로 어떤 불당이 우리들을 놀라게 할까? 또 우리들 소원을 말하면 한 가지는 꼭 들어주실까? 와불상 내부에 입장하기 전 부처님께 인사부터 먼저 하고 출발~~~!!!


신비의 대야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자기의 소원을 합장하고 기원하며 대야에 손을 잡고 마구마구 힘차게 문지른다. 누군가는 그 소원이 절박한 지 아주 오랜 시간을 대야에서 손을 떼지 못한다.
모든 사람에게 건강과 지혜를 주셨으면 좋겠다.
기도도 기도이지만 한겨울 양말만 신고 와불상 안을 구경하니 온몸이 추워지기 시작한다. 입구에서 실내화를 신고 입장을 했으면 좋으련만 ㅜ.ㅜ




와불상 2층으로 올라가야만 한다. 이층으로 올라라는 난간이 아주 협소해 약간은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통로가 협소하니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의 혼선이 있을 수 있겠네요. 와불상 탐방은 다수가 놓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이 틈을 타서 우리들은 고고


와불상 안에 직접 들어선 우리들은 우선 부처님께 절부터 한다.
진신사리를 친견할 수 있다니 어디 빨리 절을 하고 친견의 기회를.......




헉 난 왜 보이질 않는 것일까?
진신사리가 분명 있다고 했는데 나는 어딜 보고 있는 것일까? 또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속세의 때가 많이 뭍은 사람이라서 안 보이는지 한참을 이리저리 들러 보았다.
우리들 중 한 명이 찾았다 아니 보인다. 하며 진신사리의 방향을 정확히 알려 준다.




이렇게 진실을 앞에 두고도 한참을 찾아야 하는 나는 부처님께 아무른 소원을 빌지도 못하고 와불상 밖으로 나왔다.
참 추운 겨울 햇살은 따뜻하기만 한데 우찌 바람은 우리들 옷 사이사이에 빈틈을 타고 우리들을 괴롭히는지 ㅎㅎㅎ 그래도 기분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숲의 향기와 부처님의 자비를 얻었기에 말입니다.




이젠 앞에서 지도를 참고한 결과 연못으로 향해 돌진입니다.
목적지는 기장 소원사 영지못으로 돌격 아니 산행 시작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숲내음을 향해 몇 발자국 옮기니 어느덧 영지못에 도착했네요
날씨가 제법 춥다며 중얼중얼했지만 영지못은 얼지 않았겠지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영지못이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있네요 눈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ㅎㅎㅎ





기장 금산사 木와불 (주말 사찰 여행)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금산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장에는 유명한 사찰인 장안사가 있긴 합니다 만, 금산사에는 최대 목(木)와불이 있다고 하여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도
chuljoo.tistory.com
이렇게 한겨울 사찰여행은 훌륭한 관광이 되어 추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부산 기장에서 경치 좋은 사찰, 소원하나는 들어주는 절, 진신사리를 볼 수 있는 절, 한국 최대의 와불이 있는 절
우리들 중 누구누구 즉 2명은 참석 치 못하여 조금 아쉬움을 더하지만 우리들 빈 노트에 또 추억과 경험을 적어놓았으니 한 번쯤 다시 방문할 것이 다라는 약속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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