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을 이어 낙산사에 관한 포스팅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한여름 아침 원통보전 아는 만큼 보게 되었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동안 귓전에 파도소리가 들려 자연스럽게 동해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물론 낙산사에서 그 유명한 해수관세음보살상을 탐방하고 우리들의 작은 소망을 기원하고 천년고찰의 그 향수를 눈과 코로 맡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저 멀리 감로수병을 받쳐든 자애와 너그로움이 얼굴 해수관세음보살상이 보인다.
낙산사 성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이 해수관음상이라고 전한다.
그래서 인지그래서인지 굳이 불자가 아니더라도 강원도에 왔다가 낙산사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들러 참배하는 것이 여행코스 중 하나이기도 한 낙산사 해수관음상 그래서인지 우리들 땀방울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관음상은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서 있는데, 왼손으로는 감로수병(甘露水瓶)을 받쳐들고 오른손은 가슴 쪽으로 들고 수인을 짓고 있다. 그 뒤 하늘에는 솜사탕 같은 구름이 아래로는 그림자를 만들어 한 여름 햇살을 잠시나마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원통보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 "원장"이 해수관음상 주위로 일부 쌓여있다.
그 원장 뒤로는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르겠다.
하늘에는 솜사탕 같은 구름이 파도인 듯하고, 잔잔한 바다에는 그 파도가 없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인 듯하다.
또 한편 해수욕장 파도 밑으로 잠수하여 물 밖을 쳐다보는 듯 한 풍경이다.
헉 저 멀리 의상대가 보인다.
의상대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산세를 살폈든 곳이라고 한다. 의상대 주변 해송과 암벽 그리고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해안정자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일출이 최고 중에 최고인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중사리탑에서 소원을 빌었나 보다.
동전 하나한의 기원이 사리탑 주위를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고기비늘처럼 보이기도 한다.
참 대표적인 해안정자인 의상대를 보고 그냥 지나 칠 수 없지 우리도 옛 선인들의 향유를 한번 누리러 가볼까?
엄마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이른 아침 더위를 잊은 듯 발걸음이 가볍다.
위에서 말한 의상대는 역시나 주변 동해안을 비롯하여 소나무가 더해져 정말이지 경치가 경치가 죽인다.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들 눈이 호강을 한다. 물론 우리들 코는 공기 맛집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저번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을 간략이 축약을 하고 정리하여 보면 아래와 같다.
일주문 → 홍예문 → 사천왕문 →템플스테이 → 대성문 → 원통보전 → 원통문 → 종각 → 해수관음상 → 공중사리탑 → 의상대
제법 많은 길을 걸어왔네 ㅎㅎㅎ 오늘은 낙산사 해수관음상을 위주로 하고 의상대까지의 우리들 체험담을 기록하고 열거하였다. 다음번 포스팅에는 낙산사 여행의 끝으로 홍련암, 보타전, 보타락, 지장전, 의상기념관 등을 소개하고 강원도 양양 낙산에 대한 여행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역시나 낙산사는 여행중 일부 코스에 추가하는 것 보다는 여행지의 주인공으로 부여하고 하루 반나절을 보내는 것으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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