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한번 하자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광안리 해변을 걷게 되었습니다. 산행(?) 코스는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용호동 섶자리까지 라고 합니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아무튼 우리 일행은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당일은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어 건물이 날아갈 듯 휘청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얼굴을 보니 정말로 좋터군요
자~~~~! 출발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광안리 해변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수변공원에서 얼마 걷지 않아 광안리해수욕장이 한눈에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인지 갈매기들이 작은 바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네요
한 어린이가 광안리해수욕장 한 모퉁이에 아니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 갈매기를 유인하기도 합니다.
무엇으로 유인하는지 보아하니 아니! 새우깡으로 이놈들은 냄새를 맛고 아는지 참으로 신기하네요
보이시죠 여자 어린이가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 때마다 비둘기랑 갈매기가 마구마구 모여듭니다.
조금 더 발걸음을 옮기니 파라솔이 쭈~~~~~~욱 일렬로 광안리 바다를 보고 있네요
파라솔은 갈대를 뒤집어쓰고 한 겨울을 지나 여름 수영객을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파라솔의 안내 판을 보아하니 이 갈대는 순천만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이용료가 10,000원이라고 하네요(파라솔 이용 요금입니다.)
어느덧 광안리해수욕장 중앙 부문에 도착한 듯합니다.
광안대교가 광안리해수욕장 파도와 같이 나의 눈을 즐겁게 하고 시원하게 하고 비명까지 지르게 합니다.
하늘에 있는 구름도 같이 나를 향에 돌진하고 있네요
"광안리"라는 간판이 모래사장 가운데 실제 주인과 같이 자기 과시를 하고 있네요
아니 해변에 웬 소가 있네요 ㅎㅎㅎ
광안리해수욕장에 있는 소는 방황도 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잘도 지키고 있네요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는 흔들 그네도 있습니다.
연인들이 바다를 보면서 사랑을 만들어 가기에 명당인 듯합니다.
■ 고수분수 작동시간 : 연중 20:00 ~ 24:00 매시간 10분씩, 1일 5회
■ 시설명 : "고수 분수 조형물" (바다빛미술관 작품 6개 중 1개)
■ 작품명 : "섬으로 가는 길" 심문섭 作
■ 설치목적 : 인도에 설치한 레이저 시설물과 연동하여 레이저 연출용 워터 스크린 형성
아파트 단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끝에 다 달았다는 느낌과 함께 해변을 걸어온 나의 발자취를 재 확인합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가 보입니다.
카약, 패들보드,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모터보트, 제트보트, 요트 해양레포츠를 다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용료 혹은 사용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연인은 물론 가족 모두 다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작할 때 광안대교와 해변 산보 끝날 때 광안대교 좋네요 눈 호강 잘~~~~ 했네요
주말 및 휴일에 가족들과 친구들과 한번 걸어보세요 찐 입니다요 찐! 찐! 찐!
당일은 바람이 많이 불어 몰아치는 파도를 마주했고요
스트레스는 바람을 타고 저 하늘 너머로 날아 보냈고요
가족을 생각하고, 고마운 이를 생각하는 시간
없어도 풍요로운 시간을 되새겨 보는 하루 반나절이었습니다.
행복한 산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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