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리 해녀촌은 우리 아이들과 자주 드라이브하는 코스에 한 장소 이기도 합니다. 먼저 우리의 드라이브 코스를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송정해수욕장 바다 보면서 → 해동 용궁사를 지나고 → 기장 연화리를 거쳐 → 대변항의 멸치잡이 어선을 구경하고 → 기장 해안로를 따라 쭈~~~ 욱 입니다. 이렇게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낚시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혼자 달리기 하는 사람 등등 여러 가지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코스 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기장 연화리 해녀촌" 항상 지나칠 때가 많았지 막상 주차를 하고 주위 구경을 한지는 꽤나 되어 이번에는 아예 주차를 하고 연화리 해녀촌을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어른들 좋아하시는 전복죽도 구매를 하려고 말입니다.
저 기억으로 약 3년전에는 폭염이 너무 심해 바닷물까지 뜨거워 일정기간 장사도 하지 못하고 집단 휴업까지 들어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신선한 해산물을 가져다 놓아도 기장 앞바다 바닷물 온도가 너무 높아 바닷물을 이용하지도 못했고 만약 이용을 하더라도 해산물이 폐사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다행히 장사를 하고 있네요~~~ㅎㅎ
기장 연화리 해녀촌 포장마차 많이있네요 시간이 쫌 있다 보니 대충 헤아려 보았는데 못해도 30여 곳은 되겠네요 한번 쭈~~~ 욱 훑어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에 방문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사람이 많이 없는 듯 보이실 겁니다. 그러나 다들 더워서인지 일찌감치 포장마차 안에 자리를 잡고 낮술과 함께 바다를 벗 삼아 신선한 회를 드시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포장마차 안을 한 컷하기가 쫌 힘들었습니다.
자~~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 중 한 집을 선택하고 흥정을 하려 했으나 가격은 모두 동일한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각 가게마다 차이점은 멍게, 해삼, 고동 등등 한 마리씩 덤으로 넣어주는 서비스의 차이이겠죠 ㅎㅎ
멍게와 해삼 어떻게 보이나요? 바로 앞이 기장 앞바다라서 인지 더욱더 신선하게 보입니다.
고동과 돌멍게, 전복, 낙지까지 바다와 사람 여유가 있어 좋네요
이렇게 바다를 핑계로 신선함을 확인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여유 있게 먹으려 했으나, 이놈의 코로나 19 때문에 한가로 움을 뒤로하고 하니 홍합탕 서비스 까지 뒤로한 채 집에 가져가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참 이렇게 주문한 가격을 공유할게요 멍게, 해삼, 돌멍게, 고동, 전복 등등 5만원 전복죽은 한 통에 1만원 어때요? 가성비가 좋은가요? 각자의 생각과 입맛이 틀리다보니.... 우리 가족들은 만족하는 편이였습니다.
돌멍개 껍질에 소주를 한잔 따라 마시면 소주 맛과 멍게의 쌉쌀한 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 캬~~~~~
음식은 집에서 먹었지만, 그래도 기장 연화리 해녀촌 주변의 여유로움을 놓칠 수 없기에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바로 앞 "죽도"가 보입니다. 전봇대가 있는 걸 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한데 좋네요 그것도 너무너무 여유롭게 보여 부러울 따름입니다.
죽도라는 섬을 발견했으니 어디로 해서 섬으로 갈 수 있을까요? 연화리 해년촌 주차장 옆 연죽교를 발견 이 다리를 통해 죽도로 넘어가는 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연죽교를 넘어가니 역시나 사람들이 섬 주변 가장자리에서 뭔가를 잡으려는 듯 눈에 불을 켜고 바닥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바다를 보면 데이트를 즐기고, 덥다 보니 신발은 아랑곳없이 앝은바다에서 물놀이를 아무튼 각자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기장 연화리 해년촌도 많이 변모하고 있더군요, 해녀촌 맞은편에는 커피숖, 식당 등등이 많이도 들어서 있고 이 때문인지 아니면 해녀촌이 너무도 많이 유명해서 인지 오고 가는 차량은 물론 주차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에게 기장 연화리 해녀촌은 주차시설, 가성비, 신선함 등을 따지기보다는 바다와 함께하는 여유로움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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