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5년 5월도 중순쯤 되었네요 요즘 집에서 먹기만 하였기에 휴일을 맞아 산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우리들은 각자의 칫솔을 들고 양치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래 즐거운 주말 집에서만 시간 낭비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 오늘은 산행이다라고 외치며 양산에 있는 천불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리저리 고속도로를 타고 천불사에 도착한 우리는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천불사에 대하여 직, 간접적으로 다음과 같이 알게 되었다.
천불사는 1970년 도봉스님이 천막에서 3년간 천일기도를 올린 후 창건을 하였다고 합니다.
천불사의 위치는 경남 양산시 매곡 4길 35(매곡동 305)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교통은 덕계리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양 2킬로 직진하면 좌측에 천불사 입구가 있으며 산행 없이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어 좋네요


주차장 차량을 주차하니 주차장 바로 앞 천불사 극락원 추모관이 바로 보입니다.
추모관 참배시간은 오전 9시부터 4시 50분까지라고 안내를 하고 있네요
자기 부처 찾아가소서~~라는 문구가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어디로 가면 대웅전으로 가는 길일까? 주차장에서 입구를 찾아봅니다.
서탑 두 개가 좌우로 있는 골목 같은 길이 하나 보입니다.
우리들 중 누군가는 작은 소리로 저리로 가면 되겠다 하며 우리를 안내합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오솔길 같은 길이 정말이지 고느적 하여 좋네요 몇 발 옮기지 않아 왼편에 매점이 보입니다.
커피 한잔이라도 하고 가고 싶은데.... 쩝쩝





오솔길 같은 길을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오른편에는 시원한 분수가 보입니다.
아직 여름은 오질 않았지만 물줄기를 보니 너무도 시원합니다.
왼쪽 편을 바라다보니 부처님께서 조용하니 참선을 하고 계시네요
각자의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져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동전을 많이도 던졌네요 ㅎㅎㅎ



이렇게 저렇게 일차관문?을 지나 하얀 햇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천불사 사찰의 본모습을 보여주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명명하기 했습니다. 제2 주차장으로 말입니다.
이 천불사 방문자 중 노약자분이 계시다면 위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연등이 우리들의 시아를 방해합니다. 바로 앞이 대웅전인데 말입니다.
하얀 연등이 파란 하늘을 조금씩 보여주니 더욱 예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합니다.
좌, 우 석탑은 연등을 가슴 쪽으로 감사고 있으니 하늘은 마음껏 바라볼 수 있겠네요




대웅전 규모는 약 80평에 달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목조 건물로써 기둥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내부에는 아미타불,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님께서 계신다고 합니다.
우리들 눈에 특이한 점은 대웅전 정면에 사람이 들 수도 없는 염주가 처마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이하고 염주를 움직여 보았으나, 그게 마음같이 움직이질 않네요 다음에 또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대웅전 뒤편 용왕당이 보입니다. 잠시 절을 드리고 가야겠습니다.


용왕당에서 주차장 쪽을 바라보니 아뿔싸 우리가 놓쳐버린 범종이 저 멀리 보입니다.
연등으로 인해 하늘도 잘 보이지 않았든 대웅전 앞마당 모습도 이렇게 잘 보이네요. 역시나 나는 식견이 좁아 항상 멀리서 봐야만 무엇이든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웅전 뒤에 무엇인지 보입니다. 무엇이 있을까? 우리들은 계속 앞으로 전진을 하였습니다.
약사여래백옥칠불전이 보입니다. 여기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약사여래불과 7불이 모셔져 있어 질병 치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탕방시 참고 하세요






입을 다스리는 좋은 글
나를 다시금 한 번 더 뒤를 돌아보게 만들고 우리들 자신에게 뉘우침을 주는 글이네요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확인하고 갑니다.
극락전, 지장전을 지나 우리들은 관음석굴을 찾아 보살님께 묻고 물어 그리로 향합니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관음석굴 안내파능ㄹ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관음굴참배에 대한 안내문을 자세히 읽은 우리들은 마냥 안내문에 쓰여있는 글과 같이 하기로 합니다.
관음석굴은 도봉스님이 창건 전 관세음보살의 현몽을 받아 발견한 자연 동굴로 십일면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성지이며, 입구에는 용문과 금강역사가 배치되어 있는 구조로 내부에는 반야심경과 불륜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어디 확인을 하러 한걸음 두 걸음 세 걸음 후 합장을 하며 걸어갑니다.










이렇게 관음석룽에 대한 내용을 확인한 후리는 한걸음 한걸음 주차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관음굴을 나온 우리는 우리가 걸어 나왔든 길을 다시금 한 번 더 쳐다봅니다.
오른쪽은 대나무 숲이 있어 대나무 숲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나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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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이 같이 있는 사찰 양산 천불사를 구경한 우리는 좀 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한여름 방문도 정말 무난할 것 같아 보입니다. 왜냐면 주위 높은 산이 없어서 인지 정말 평지를 거니는 느낌이었고 영적인 위안까지 제공하는 듯하여 가족단위의 여행도 참 적합한 장소인 듯합니다. 5월의 풍요로움을 건강으로 만든 우리는 이렇게 천불사 방문을 끝내고 많은 사진도 찍고 이 세상 추억을 또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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