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금산사 木와불 (주말 사찰 여행)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금산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장에는 유명한 사찰인 장안사가 있긴 합니다 만, 금산사에는 최대 목(木)와불이 있다고 하여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코로나로 방구석에서만 있었든 나날도 많아 찾아보았습니다. 금산사 위치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해운대 방면에서 기장 장안사 가기 전에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면 얼마 멀지 않아 금산사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잘 안내할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금산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바로 앞 금산사 사찰이 보이네요

 

종각과 함께 작은 연목도 보있니다 아주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새간의 욕심을 잃어버리도록 온화한 느낌이 다가옵니다. 잉어는 용과 같이 바로 하늘로 올라갈듯한 모양새이고 코끼리는 우리를 보고 부끄러운 듯 살짝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

 

 

종각 옆으로 출입구로 대웅전에 입장 부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고요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반겨주고있네요 물론 바른 사찰과 달리 누워서 말입니다. 바로 木와불 아미타 부처님입니다. 부처님 발가락까지 사진을 찍으려니 영 각도가 안 나오네요 좋은 카메라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木와불 부처님께 우리들에게도 고요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드리고 와불 안쪽을 즉 내부의 모습이 궁금하여 조용히 발걸음을 와불 부처님의 발로 이동하였습니다. 금산사의 사천왕은 木와불 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자비로운 얼굴로 말입니다. 와불 내 벽면의 조각 그 하나하나 의미를 다 알지 못하는 우리는 막연하게 각자의 느낌으로만 바로 볼뿐 누구 하나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누워계신 부처님의 몸속을 구경하고 아니 부처님의 마음을 구경한 우리는 와불의 뒷모습까지 확인하였습니다. 대웅전 천장에는 연꽃이 우주의 별처름 바람을 타고 하늘하늘 그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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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부처님의 몸속에 본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마음을 보고 나온 것이라고 각자가 각자에게 설명하였고 각자가 본 부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각자가 마음에 담기로 한 시원하고도 약간은 더운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