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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 무열왕릉(태종 무열왕릉비 김춘추) 주말 역사 탐방기

by 찬&민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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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아이들이 아침 일찍 밥을 차려먹고 자꾸 비오기 전에 차를 태워달라고 조금씩 조금씩 보채기 시작, 우와 오늘은 또 어디로 행차를 하시나 하고 고민 끝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집에 가기로 결정하고 경부고속도로를 밟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경주 건천에 도착 비가 올 것 같아 부랴부랴 점심을 챙겨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짧은 시간에 역사적 공부는 물론 호연지기를 배우고자 경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경주로 조금 내려가다 보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겐 된 "무열왕릉" 해서 오늘은 경주 무열왕릉에 대하여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김춘추 태종 무열왕에 대한 러브스토리>

김유신장군에겐 보희와 문희라는 여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언니 보희가 오줌을 누는 을 꾸었는데 얼마나 많이 누었던지 서라벌 시내가 몽땅 오줌에 잠겨버렸다고 합니다. 보희는 부끄러워했고 동생 문희는 언니 꿈을 비단 치마와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김춘추와 김유신이 공을 차며 놀다가 그만 김춘추의 옷이 찢어져 옷을 꿰매고자 김유신 집에 방문하게 되었고 동생 문희가 김춘추의 옷을 꿰매 주었고 이후 김춘추와 문희는 자주 만나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어느 날 선덕여왕이 남산으로 가는 길에 김유신 집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이유를 확인하니 기유신 누이동생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가졌기에 태워 죽이려고 한다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선덕여왕은 김춘추에게 남자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어명을 내려 김춘추와 문희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훗날 김춘추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 경주 무열왕릉에 대하여 백과사전의 힘을 빌어 공부하고 눈으로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사적 제20호. 높이 약 13m, 주위 둘레 112m. 서악동 구릉 동쪽사면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5기의 원형분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봉분 주위에는 큰 자연석으로 된 둘레돌을 세워놓았는데, 현재는 일부만 노출되어 있다. 능의 전방 좌측에 귀부와 이수가 남아 있어 신라의 역대 왕릉 가운데 피장자가 명확한 유일한 능으로 꼽힌다.

굉장히 화려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을 거라는 추측은 잠시 접어 두어야 했습니다. 경주하면 불국사와 함께 석굴암 등 갖가지 문화재가 너무나 아름답고 웅장해서일까요? 그러한 문화재에 비하면 초라함이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릉을 접하니 또 다른 고요함과 그 크기에 경근 한 마음이 다가 오더라고요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지식이 짧은 터라 안내판에 있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전달드립니다.

신라 제29대 왕인 태종무열왕(654~661재위)의 능 앞에 세월진 비석, 통일신라시대 비석은 당나라의 영향으로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비석의 몸체 위 머릿돌에 용을 새긴 것이 대부분이다 이 비석은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최초의 것이다. 비석은 몸체가 없어진 채 거북 받침돌 위로 머릿돌만 얹혀 있다. 머릿돌 앞면 중앙에 "태종무열대왕지비"라고 새겨 놓아 비석의 주인공을 알 수 있다. 거북은 목을 높이 쳐들었고 등에는 큼직한 벌집 모양의 육각형을 새겼다. 등 중앙에 비석을 세우기 위한 네모난 홈이 있고 주위를 연꽃 조각으로 장식하였다, 머릿돌은 좌우에 3마리씩 용 6마리가 뒤엉켜 여의주를 받들고 있다. 문무완 원년(661)에 건립하였으며, 비문은 당시 명필가로 유명했던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쓴 글씨를 새긴 것이다.

 

 

 

 

태종무열왕릉비를 뒤로하고 조금만 앞으로 향하니 거대 한 무덤이 발견 이것이 바로 태종 "무열왕릉" 여유롭다고 해야 할지 차분하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넓은 산야에 왕릉, 무엇이라 형용을 하지 못하고 아이들은 와~~~ 크다 절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무열왕릉 주위엔 소나무가 지키고 있네요. 가족끼리 여유로운 산보는 물론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서악동 고분군>

무열왕의 직계 조상이 모셔진 것으로 추정됨(굴식 돌방무덤)

 

 

 

 

왕릉을 뒤로하니 그 뒤에 잇따르는 묘는 무엇일까 크디큰 묘가 왕릉을 포함하여 5개가 자리 잡고 있다.

운동하시는 분도 뵙게 되었다. 넓어서 인지 무열왕릉 주위에 살고 계신 분인지 묘 주위를 여러 차례 뜀 뛰기는 물론 뒤로 걷기 ㅎㅎㅎ 암튼 운동을 하고 계셨다

 

 

 

 

이렇게 우리는 주말에 왕릉에서 산보를 하고 소화도 시키며, 역사 공부도 하고 김춘추의 러브스토리도 알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참 왕릉 주위를 돌아보고 있는데 요즘 핫 한 대나무 꽃을 보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대나무 꽃이라 판단되는데 혹시나 보시고 아니면 아니라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구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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