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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장수두부촌] 경주 순두부 맛집 가족 어른들과 식사하기 좋은 한옥 감성 식당

by 찬&민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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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가? 너무도 오래된 기억으로 나에겐 나타난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경주에 다녀간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아주 아련한 기분이다. 오늘은 문득 작은 아이가 정해진 스케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혼자서 이겨내려고 하다 보니 힘이 들었는지 그냥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간청하기에 우리 둘은 추억이 남겨져 있는 경주 코오롱호텔 부근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렇게 마음먹은 우리 둘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경주로 마구마구 차량을 움직였다. 한참을 달렸는지 우리는 인식도 못한 나머지 누군가 배에서 꼬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식사 식사시간이 다 되었다는 인지를 하였다. 그래도 작은 아이의 어린 시절 자기 만한 여행용 가방을 질질껄어가며 코오롱호텔에 입성한 기억이 남아있는지 호텔 주변을 한 번만 돌자고 한다. 이렇게 호텔 주변에 있는 골프장 자운지 등을 다시금 돌아보고 즐거움의 미소를 찾는다. 이러한 추억도 추억이지만 배에서 요동이 치니 우리 둘은 어쩔 수 없이 주변 순두부 집을 찾았다. 초장순두분 집이 아닌 장수두부촌에 말이다.

식당은 한적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일까?

차량은 여기저기 흩어져 주차가 되어있고 담벼락 하나 없는 장수두부촌 식당은 한층 여유로움이 넘친다.

가게 입장에 앞서 작은 정원이 구성되어 있기에 우리는 잠시 자리에 앉아 어느 계절의 참맛 아니 참 여유를 느끼고 있었다. 

맘껏 기분을 정화시켰으니 우리는 우리의 짧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장수두부촌으로 입장을 하였다.

식당에 입장과 동시에 우리는 자리를 잡고 착석과 동시에 주문을 하였다.

묵은지고등어가 너무나도 먹고 싶었는지 바로 묵은지고등어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세트 1을 각자 입맛에 맞게 시키고 식당 내부가 달라진 점이 없나 하고 둘러보는 차에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입장들을 한다.

천정구조도 한번 보고 나무의 두 개도 한번 보고 이렇게 저렇게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차에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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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은 시간이었겠지만 배고픈 우리들에겐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이제 본격 음식이 도착했다. 어디 반찬은 얼마나 맛날까? 어느 것이 가장 나에게 즐거움을 줄까?

이것저것 밑반찬을 쳐다보다 젓가락질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잡채, 어묵, 호박, 검은콩, 콩나물 등등

하나같이 손이 간다. 그리곤 바로 입으로 골인과 동시에 음~~~~ 맛있다! 라면 연발한다.

그중 묵은지고등어는 입에 착착 맞아떨어진다. 하얀 밥에 묵은지에 숨어있는 고등어를 한점 하다 보면 어느덧 밥이 없어지고 마네요

묵은지가 정말 맛있게 보이죠?

아빠 고등어 주세요를 연발한다. 김치보다는 고등어에 관심이 많은 우리 작은 아들 ㅎㅎㅎ

얼큰 순두부와 하얀 밥 정말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나는 한참을 순두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과거의 추억이 오랫동안 내 머리에 맴돌고 또 맴돌고

어떨 때는 눈물이 나고 어떨때는 입가에 미소가 머금고 간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초당순두부보다는 들깨순두부를 좋아했는데

우리 아들은 초당순두부를 시켰다. 아버지는 아직 우리들 곁에 계시지만 우리 곁을 떠나가신 엄마이자 할머니가 무척이나 생각이 나네요. 잠시나마 옛 추억을 더듬다 보니 아이의 입에는 고등어가 한 줌 있고 뜨거운 초당순두부를 후후 불어서 식힘과 동시에 크게 한입 물러 봅니다. 앗 뜨거워 하면서 연신 입김을 불어내며 잘도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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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순두부에 조개가 있네요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봐야겠습니다.

순두부는 부드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또 한편 순두부사이에 파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우리들의 이빨을 자극합니다.

굳이 씹지 않아도 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순두부를 파로 인하여 저작운동을 하게 만들곤 합니다.

묵은지고등어는 두 사람당 하나가 나와서 쫌 아쉽네요 저도 먹고는 싶은데 아들님께서 너무나 잘 먹기에 입에도 못 되어봤습니다. ㅜ.ㅜ

너무나 맛있게 먹는 우리 아들 입가에는 웃음이 지나가질 않네요

맛있게 먹는 모습이 하도 좋아 사진 한컷을 찍자 고하니 바로 V를 그립니다.

하얀 밥에 하얀 초당순두부를 올리고 한입

하얀밥 한술에 고등어 하나 올리고 한입

검은콩은 물론 잡채도 맛나다며 후룩 후루룩 잘도 먹네요 소화가 다 되려나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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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두부촌 지도를 보니 선배랑 골프도 치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코오롱 호텔에서 하룻밤 숙식은 물론 목욕을 했든 기억이 너무나도 생생합니다. 그립다 그 시절 좀 더 잘해주었다면 지금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을.....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추억이 있으니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을 하며 아이와 둘만의 여행을 이쯤에서 접고 집으로 향한다. 시작은 스트레스 풀기로 마구마구 드라이브를 하면서 풀기로 했으나 어느덧 과거 추억을 찾아 달려간 여행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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