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늦은 봄 4월에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 탐방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아침 일찍 산보하기로 결정하고 가까운 사찰을 방문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자 봄 풍경이 가득한 산사가 제일 좋은 것 같았다
옷을 얇게 입어서 인지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초 겨울을 느낄수 있는 듯 함은 무엇 때문일까?
아무튼 이렇게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를 탐방하게 되었다.
범어사(梵魚寺)는 의상대사에 의하여 창건하였다
범어사(梵魚寺)라는 뜻의 유래는 금정산 정상에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에 금색 빛을 띠는 샘물이 있었다 하여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샘에는 하늘에서 물고기가 내려와 살고 있었다 하여 절을 범어사라고 하였다고 전하여 진다.
현재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를 비롯하여 영남 3대 사찰로 손꼽힌다.
보물 제1461호 조계문
조계문은 범어사의 출입문 중 첫 번째 문이며,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지붕을 받치고 있어 일주문(一柱門)이라고 한다
조계문의 특징은 여느 사찰의 일주문의 기둥은 2개이나, 범어사 일주문의 기둥은 4개로 세워져 있다
천왕문
사천왕을 모신 두 번째 문
동서남북 세계를 다스리고 수호하는 각각의 천왕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 모셔진 전각이다.
불이문
범어사 출입문 중 세 번째 문이다
생과 사, 생성과 소멸, 만남과 이별 이 또한 근본은 하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보제루
널리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각종 법요식이 진행되는 곳이라고 한다.
석등
범어사 석등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제16호
범어사 삼층석탑
범어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250호
범어사 3층 석탑은 기단에 코끼리 눈 모양인 안상을 조각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종루
종을 대신하여 크나 큰 북이 있다
대웅전
범어사의 중심이자 주인이 되는 건물 보물 제434호
범어사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 이렇게 삼존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단청의 색상 변화로 유구한 역사를 다시금 생각하게도 합니다.
범어사 방문 당시 부처님 오신 날 전이라 많은 등을 준비하느라 설치물이 다소 많이 보였습니다.
또 범어사에는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면 소원성취를 비는 수호목이 존재한다(은행나무 5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다) 누구 보다도 범어사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장수목입니다.
성보박물관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인지.... 쩝쩝
알고 보니 범어사 탐방 이후 집으로 가는 길에 확장을 하려는 듯 공사현장을 보게 되었다.
완공 후 각종 진귀한 보물과 조선 후기의 불교 및 사상을 엿보기로 가족들과 약속하며 산보를 마치려 한다.
늘 항상 느끼지만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순수한 진리에 아쉬움만 가득한 산보였습니다.
역시 산사여행은 친구, 연인, 가족 할 것 없이 누구나 같이 다녀도 부담 없는 곳인가 싶네요 혹 점시 때 라면 사찰음식을 맛 볼 기회도 주어지니 말입니다.
오늘날이 쌀쌀하고 춥던데 부처님 오신 날로 분주한 스님들께서도 건강관리 잘 ~~~ 하시고 코로나 이겨내는 한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불(계곡의 여유로움) (0) | 2020.06.21 |
---|---|
진주 경남수목원은 동식물 종합학습체험장(가족 주말 휴식처) (2) | 2020.06.18 |
부산 화명 수목원(주말 가족 소풍) 나들이 (0) | 2020.06.11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나들이(주말 여행) (4) | 2020.06.06 |
부산 동래 금강식물원 산책(주말에 가볼만 한 곳) (2) | 2020.06.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