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콕을 무너뜨리고 어디 한 번 가볼까?
멀다면 멀고 가깝다고 하면 가까운 포항을 도착지로 선정하였다.
정확한 목적지는 없었지만 코에 바람을 넣는다고 하니 다들 좋아라 한다.
포항을 향해 출발을 했지만 딱히 특적한 장소가 우리들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끝에 잘 말려진 과메기도 구경할 겸 홍게와 대게가 가득한 구룡포로 결정을 하였다.
구룡포하면 일본인 가옥거리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그 안에 아주 작은 박물관? 구룡포근대역사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포항 구룡포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될 구룡포근대역사관 자 이제부터 출발합니다.
먼저 우리들은 일본인 가옥거리를 먼저 한번 휘~~~~ 익 하고 둘러보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며 가며 작은 구멍가게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손에 하나씩 하나씩 들고 다닌다. 추워서 그런지 나도 먹고 싶었으나 이네 포기하고 눈요기에 집중을 한다.


포항 구룡포를 떠올리면 많은 분들이 가장먼저 과메기 혹은 일본인 가옥거리를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구룡포라는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나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근현대사의 아픔과 현실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구룡포근대역사관입니다. 직접 다녀와 보니 이곳은 사진만 찍고 나오는 장소가 아니라 구룡포 여행의 밀도를 완전히 바꿔주는 핵심 공간이었습니다.
추억의 느린 우체통이 구룡포근대역사관 앞에 있네요 이 우편물은 아주 느려 6개월 후에 배달이 된다고 하니 나의 6개월 전 모습과 바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네요 물론 사랑하는 마음까지 말입니다.



구룡포근대역사관 위치와 관람정보
관람시간은 09:00~18:00(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참고하세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입장료는 무료
주차장은 구룡포항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구룡포근대역사관위치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아주 편리하고 혹 차량을 주차한 뒤 도보 여행 코스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위치이기도 합니다. 처음 방문을 하는 분들도 길 찾기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구룡포근대역사관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이 실제 사용하던 건물을 보존 복원하여 조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내부 전시를 보기 전부터 건물외관과 구조만으로도 이미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식 목조 건물 구조는 내가 아주 어렸을 적 많이 본 그 구조물이네요
낮은 천장과 긴 복도, 오래된 계단과 창틀 또 한편 추위에 취약한 구조? 아무튼 이 공간을 걷다 보니 단순한 전시관을 관람하는 느낌보다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분위기가 듭니다.

일본인들이 사용했든 안방구조입니다.
다다미로 차운기운을 막았든 모습이 그대로입니다.
조상들을 모시는 부츠단을 두고 있으며, 붙박이장을 두고 겨울에는 온 가족이 사용하든 장소인 안방




다리미, 찻잔, 이발기, 주전자 등등 그때 그 시절 가정에서 사용했는 용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1930년 구룡포지도와 1929년 포항시 지도 그때 그 시절 포항과 구룡포의 건물모습이 남겨져 있습니다.
당시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상점, 주거형태, 학교, 관공서 등을 보니 그 시절 일상이 현재까지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 체감이 되는 듯합니다.

부엌이 보입니다. 눈으로 만 보라고 하는 메시지와 함께 부엌에 조리기구를 보니 그렇게 예쁜 모습은 아닌 듯합니다.
우리나라의 옛날 부엌모습에는 정겨움이 마음속 깊이 다가오는데......

구룡포가 왜 중요한 어업 거점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본인들의 진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층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패스


객실에 놓인 구룡포의 전설과 구룡포의 형성을 홍보하고 있네요
구룡포 기원을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용 아홉 마리만 승천하였다고 해서 그때부터 구룡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변 볼거리를 간단하게 추천을 한다면 다음과 같아요 첫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역사관 바로 앞, 옆에 있으니 참 좋습니다.
두 번째 구룡포항 도보로 약 2~3분만 걸어도 대게, 회,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답니다. 구룡포 시장 방문도 더욱 좋고요 세 번째 주변 연계 코스는 과메기 문화관입니다. 겨울철 방문 시 필수 구룡포의 또 다른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까꾸네 모리국수] 포항 구룡포시장 부근 맛집 / 바다를 맞이한 국수
더위가 한창이라 막무가내 우리는 한적한 바다를 찾아 나섰다 코로나도 극성이니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한적한 바다가 없을까? 고심을 하고 고심을 하든 차에 멀리 포항 구룡포시장까지 다다르게
chuljoo.tistory.com
솔직히 말해 큰 기대는 하지않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구룡포라는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구룡포근대역사관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역사 여행 사진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간이었습니다. 구룡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들에겐 이야기가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할머니이자 나의 어머니와 추억이 있든 곳이기도 하기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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